이동섭 전 원장, 국기원 선거 등록 후 출마 선언!


  

제2국기원 건립 및 일선 태권도장 살리기에 모든 영향력

이동섭 국기원장 후보

이동섭 직전 국기원장이 26일 원장 선거 등록 후 뒤늦게 재선 공식 출마 선언했다.

 

이미 재선을 위해 국기원 정관에 따라 지난 7월 8일 국기원장직을 사퇴한 바 있다. 그동안 재선 준비를 해왔으나 지금까지 별도로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다. 

 

이동섭 후보는 26일 국기원장 선거 입후보자 등록 시한이 끝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일선 태권도장의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을 파악하고 제17대 국기원 출발과 함께 이들에 대한 지원책을 고심하는 등 그동안 국기원 발전에 일선도장 지원책 마련을 위해 정부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듣는 등 17대 국기원장에 출마하며 필요한 공약을 준비해 왔다”고 공식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동섭 후보는 재선 출마 선언과 함께 ▲제2 국기원 건립 ▲도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찾아가는 교육 · 연수 프로그램 운영 ▲동승자 법 정부 지원책 강구 ▲사범 인증제도 도입 ▲태권도인 복지 · 장학제도 마련 ▲태권도 방송 콘텐츠 개발 ▲태권도 관광 콘텐츠 개발 ▲세계 지원지부 사무소 설립과 제도 개선 등 9대 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재선출마를 결심한 동기에 대해 “16대 원장으로 취임해 길지 않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국기원 개혁과 코로나로 어려운 태권도장 정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우렸다. 1년 5개월여 짧은 임기여서 당초 계획했던 국기원 정상화 및 국기원 이미지 제고를 위한 사업은 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완수 했으나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일선태권도장을 지원하는 사업은 온전히 완수하지 못해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 앞서 당선이 되면 이 같은 중차대한 일들을 정부와 협의해 해결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에서 재선을 결심한 것“이라고 밝혔다.

 

재선이 될 경우 그는 “건축한지 50년이 된 국기원의 보수가 시급하다. 기존의 국기원은 세계 태권도 본부로서 그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리모델링을 통해 태권도 역사관으로 그 가치를 높이는 한편, 세계태권도 성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라면서 “제2국기원을 건립해 국내는 물론 세계 태권도인이 최고수준의 태권도 연수를 받을 수 있고 일선 태권도 관장님들이나 사범 및 태권도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세계태권도 본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일선 태권도장 지원책이나 국기원 새단장 및 제2국기원 건립과 같은 중차대한 일들은 현 정부와 소통하며 관련부처와 지자체의 지원과 전폭적인 지지가 없으면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동섭이 그 같은 일들을 잘 할 수 있는 영향력과 국회와 정부 인프라가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이번 17대 국기원장에 재출마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선 도전에 나선 이 후보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투명한 경영과 태권도인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클린행정’을 펼치겠다”며 “전 세계 태권도 지도자들과 소통이 잘 되는 국기원장으로 세계연맹과 동반 성장하며 국내로 한정된 기술심의회 구성 또한 세계로 문을 활짝 열어 국경을 초월한 능력위주의 인재 등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도 일선 태권도장 관장출신이라면서 “태권도장 경영이 얼마나 어려운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반드시 일선도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도록 존경하는 태권도인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동섭 후보는 지난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당시 태권도 국기지정 법제화를 대표 발의해 국회의원 228명과 함께 2018년 3월 30일 태권도진흥법 개정안에 태권도를 대한민국 국기로 지정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국기원장 선거 관련 기사>

 

<무카스>는 공정한 선거를 위하여 차기 국기원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밝힌 예비 후보자의 요청이 있는 경우 그 순서로 관련 기사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순서는 공식 출마 순서이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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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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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 무술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20여년 동안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60개국 현지 취재를 통해 태권도 보급 과정을 직접 취재로 확인.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대회 캐스터, 팟캐스트 등을 진행.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사인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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