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단절된 숲 속 르완다 '마하마' 난민캠프... 흙 먼지를 가르며 울려 퍼진 태권도의 기합!
세상과 단절된 깊고 또 깊은 숲속. 흙먼지를 가르며 울려 퍼진 ‘차렷’ 구령이 하늘을 찔렀다. 아이들의 눈빛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곳은 르완다 동부 탄자니아 국경에 인접한 깊은 숲, 마하마(Mahama) 난민캠프. 전기도 불안정하고, 통신 신호조차 제대로 닿지 않는 고립된 지역에 위치해 있다. 르완다 정부와 유엔난민기구(UNHCR)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5만 명에 가까운 부룬디 출신 난민들이 거주하는 르완다 최대 규모의 난민 정착촌이다.
2025-05-10 01:5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