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국기원장, 오세훈 서울시장과 ‘제2국기원 건립’ 속도!
발행일자 : 2023-01-13 15:51:50
수정일자 : 2023-01-13 15:56:37
[권영기 / press@mookas.com]
11일 서울시청서 이동섭 국기원장,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건립 후보지 논의
개원 50주년을 맞은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 제2국기원 건립과 관련 서울특별시와 건립 후보지 선정을 위해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 빠르면 올 상반기 중 최종 이전 후보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국기원 이동섭 원장은 11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국기원과 서울시에서 제시한 후보지 등을 대상으로 본격 실무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원장과 오 시장은 지난해 5월 서울시청 본관에서 ‘국기원의 서울시 이전 건립, 태권도 및 서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이전을 위해 다양한 실무 논의를 진행해 왔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국기원은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로 지난 50년동안 상징적인 역할을 해왔다.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리는 첨병이며 K컬처의 선두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러나 시설의 노후와 안전의 문제가 불거졌다. 특히 2020년 강남구청의 석면 실태조사에서 건물내 석면의 존재가 확인됐다. 석면은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면 배출되지 않고 몸 속에서 암을 일으키는 극도로 위험한 물질로 세계적으로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또 편의시설 부족과 시설 노후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여기에 태풍, 장마 등 자연재해로 인해 누수, 누전, 정전이 발생하고 화재의 위험에도 노출 돼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국기원을 다녀간 사람 가운데는 작고한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필립 벨기에 국왕 등이 있으며 국빈급 3천527명이 명예단증을 받았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오세훈 시장이 적극적으로 제2국기원 건립에 뜻을 같이해 MOU를 맺은지 1년도 안돼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게 됐다”면서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한 2023년은 ‘국기’ 태권도의 위상을 강화하고 태권도의 세계화를 더욱 단단히 하는 의미있는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2013년 지정된 현 국기원은 리모델링 등을 통해 교육, 연수, 훈련, 관광상품 연계 등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국기원은 11일과 12일 중앙언론과 태권도 전문지 태권도 담당 기자들과 각각 언론간담회를 개최하고 제2국기원 건립 및 2023년 주요 사업인 ▷국기 태권도 지정 5주년 기념행사 ▷해외지원·지부 확대 ▷계간지 복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2018년 ‘국기’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3월25일 ‘국기지정 5주년 행사’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갖기로 했다.
이 행사에서는 도복을 입은 1만여 명의 태권도인들이 태극1장 단체시범을 보일 예정. 대회장은 이동섭 원장이 맡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명예대회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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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기 | |
무카스미디어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태권도 사범, 태권도선수 지도, 킥복싱, 주짓수, 합기도 수련 무술인의 마음을 경험으로 이해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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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태권도 제정의 과정은 역사적인 팩트를 재정리해야 합니다.
"국기태권도" 친필도 미국에 어느 사범님께서 소장하고 있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또한 국기태권도제정에서 이동섭원장님 께서 국회에서 하신 공로와 함께
그전에 최초로 국기태권도를 법제화 하지않은 사실을 찾아내어 이슈화하고 노력한
최재춘 전총장님의 역할과 그분이 일구어낸 사실또한 절대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이동섭원장님의 공로는 충분히 역사에 남을것은 당연하지만
역사에는 주인공도 있지만 때로는 주인공을 일구어낸? 조연이 더 큰 역할을 한경우가
더 많습니다.
국기태권도의 역사적인 과정을 아래 링크 합니다.
https://mookas.com/news/17955
2023-01-14 13:56:11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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