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희, K-1월드맥스서 야마모토 키드와 격돌

  

야마모토 4년 만에 입식타격 도전


천재희(왼쪽)와 야마모토 노리후미


‘싸움닭’ 천재희(24,부산태산)가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32,일본)와 격돌한다.

18일 FEG는 홈페이지를 통해 “천재희가 오는 7월 13일 일본 무도관에서 열리는 K-1월드맥스에 출전한다. 상대는 야마모토 키드며, 62kg 계약경기로 경기방식은 K-1룰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호 부산태산체육관 관장은 “야마모토 키드와는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키드가 워낙 인지도가 좋아서 (천)재희로서는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입식으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재희한테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천재희는 최근 국내 입식타격경량급에서 탑랭커로 떠오른 선수다. 현재 대한무에타이총연맹 라이트급, 한국격투기연맹 주니어라이트급, 대한무에타이평의회 페더급의 현 챔피언이다. 또한 스피릿MC 입식타격경기에 출전해 2승을 기록해 국내에서 주목받았다. 1년 여전 천재희는 천재희는 경기감각과 실전성을 높이기 위해 태국 전지훈련을 택했다. 태국에서는 무에타이를 중점적으로 익혀왔다. 하지만 키드와의 대결이 확정돼 푸켓에 위치한 신비짐으로 옮겨 K-1룰에 맞춘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천재희의 입식타격 총 전적은 27승 5패다.

천재희와 대결하는 야마모토 키드는 일본 경량급 종합격투기의 간판선수다. 종합에서는 17승 2패를 거둔 베테랑이지만 입식타격 도전은 약 4년 만이다. 키드는 입식타격에서 마사토(2004년)에 이어 마이크 잠비디스(2005년)에게 패하며 1승 2패를 기록했다. 이런 까닭에 천재희에게 유리한 상황이지만 마사토의 강력한 KO펀치와 홈 어드밴티지는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두 선수가 출전하는 K-1월드맥스에는 쁘아카오 포 프라묵, 야마모토 유야, 마사타, 키도 야스히로, 노재길 등 유명파이터가 대거출전해 격투기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K-1 월드맥스2009 토너먼트 파이널대회 대진

- 8강 토너먼트

드라고 VS 야마모토 유야
조르지오 페트로시안 VS 알버트 크라우스
앤디 사워 VS 아르투르 키센코
니키 홀츠켄 VS 쁘아카오 포 프라묵

- 수퍼파이트
마사토 VS 카와지리 타츠야
야마모토 노리후미 VS. 천재희
야마모토 아츠시 VS. 와타나베 카즈히사
히나타 VS. 자발 아스케로프

- 리저브 매치
사토 요시히로 VS 유리 메스
키도 야스히로 VS 르로이 케스너

- 오프닝파이트
요코하마 고 VS. 노재길

(사진출처 : 드림홈페이지)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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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재희

    사망하겠네 ㅠㅠ

    2009-06-2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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