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킥복싱, 亞킥복싱선수권 처녀출전 '돌풍'
발행일자 : 2013-01-02 18:36:15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대한민국 킥복싱이 첫 출전한 아시아 킥복싱 선수권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 킥복싱 선수단(단장 공선택)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인도 푸네에서 열린 ‘2012 WAKO 아시아 킥복싱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 국가대표팀은 첫 출전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세 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킥복싱 강국으로 손꼽히는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28개국이 참가하여 대회 기간 동안 수준 높은 경합을 펼쳤다. 한국은 세계적인 강호들을 상대로 기량을 펼쳤다. 그 결과 금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여 대한민국 역시도 킥복싱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남겼다.
한국은 김준성(-57Kg/전북)과 김도연(여자 -55Kg/경북 형곡고), 박혜영(여자 -50Kg/서울) 등이 금메달을 김유성(-74Kg/국민대), 송경미(여자 -60Kg/서울), 정기호(-84Kg/국민대), 임현석(-51Kg/경북), 공혜수(여자 -56Kg/서울) 등 5명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전년도 WAKO 세계킥복싱선수권대회의 은메달리스트인 유현우(국민대)]와 김민경(강원 문성고)은 컨디션 난조로 나란히 1회전에 탈락해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앞서 27일 인도 푸네 오키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연맹 정기총회에서 대한킥복싱협회 공선택 사무총장이 상임이사(집행위원)로 선출되는 것과 동시에 WAKO 동아시아지부를 총괄하는 회장 역할을 맡게 돼 한국 킥복싱의 국제적 위상이 드높아 졌다.
협회 소속의 정은천 기술전문위원회 의장은 WAKO 아시아연맹 심판위원장으로 선임 됐다. 더불어 국제심판 리스트에 강환권, 김근배 등 7명의 한국인 심판위원의 명단을 올려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국제심판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지난 18일 대한체육회 준가맹 경기단체로 승격된 대한킥복싱협회는 겹 경사를 맞이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되었다. 이를 통해 2013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4회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에서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는 것과 동시에 내년도 전국체전 편입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챔피언을 배출 하겠다는 야무진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한킥복싱협회 공선택 사무총장은 “한국의 킥복싱이 세계무대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게끔 모든 것을 계획, 실행에 옮기고 있으며 더욱 많은 한국인들이 세계연맹과 아시아연맹의 임원으로 진출하고 보다 많은 국제심판을 배출 및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을 보다 더 향상 시키기 위하여 최선을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킥복싱협회는 오는 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2013 실내무도 학술대회 겸 전국종합킥복싱 선수권대회 및 2013 인천실내 무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개최한다.
◇2012 아시아 킥복싱선수권대회 한국팀 성적
▲금메달 : 김준성(-57Kg/전북), 김도연(여자 -55Kg/경북 형곡고), 박혜영(여자 -50Kg/서울)
▲동메달 : 김유성(-74Kg/국민대), 송경미(여자 -60Kg/서울), 정기호(-84Kg/국민대), 임현석(-51Kg/경북), 공혜수(여자 -56Kg/서울)
▲2회전 탈락 : 허선행(-67Kg/강원)
▲1회전 탈락 : 박준환(-57Kg/경북), 유현우(-63.5Kg/국민대), 박하나(-65Kg/경북), 김대회(-63.5Kg/강원), 연지민(-75Kg/서울), 김민경(여자 -52Kg/강원 문성고)
▲국제심판 명단 :
강환권[충남협회 전무이사], 김근배[전북협회 전무이사], 문상호[강원협회 전무이사], 정동호[오산시 지부장], 최은분[전북], 임운창[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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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오아와와왕~~~~~
드디어 킥복싱이 날개를 펴네요~~
추카추카추카 ㅎㅎㅎ2013-01-0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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