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GP]K-1 첫 출전 유양래, 가능성보인 패배

  

노다 미츠구에게 힘에서 밀려


2라운드 유양래가 노다 미츠구에게 다운 펀치를 맞았다


유양래(29,팀포마)가 K-1 데뷔전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유양래는 28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2009 요코하마(이하 K-1 GP)에서 노다 미츠구(29,일본)를 상대로 심판전원일치로 판정패했다. 하지만 한국 헤비급의 기대주답게 K-1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노다는 1라운드부터 자신의 주특기인 접근전을 펼쳤다. 경기 초반 유양래는 미끄러운 바닥 때문에 스텝을 사용하지 못했고, 결국 링 구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1라운드 종료 직전 유양래는 좌우펀치를 날리는 화끈한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부터 나타난 체력저하는 유양래의 준비기간이 짧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체력과 힘 모든 부분에서 노다에게 밀렸다. 결국 2라운드 종료 50초를 남긴 상황에세 레프트 훅을 허용하며 다운을 당했다. 힘겹게 일어선 유양래는 이어지는 노다의 좌우펀치에 맞서 펀치를 뻗으며 2라운드를 견뎌냈다.

3라운드 유양래는 반격에 나서며 역전을 노렸다. 노다의 접근전을 피해 좌우로 빠지며 좌우펀치를 날렸다. 펀치는 노다의 안면에 계속해서 적중했다. 하지만 노다는 강력한 맷집을 앞세워 접근전을 펼쳐 유양래의 펀치력이 감소시켰다. 유양래는 3라운드에서 멋진 경기를 펼쳤지만,2라운드 다운으로 인해 3-0(30-28, 30-27, 30-28)판정패를 기록했다.

(사진출처 : FEG홈페이지)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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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직 기자

    오늘 경기로 유양래 한계가 다시 뻔하게 확인됨.
    앞으로 두 차례 오프닝파이트에서 못 이기면 그대로 퇴출.

    2009-03-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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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만이랑 붙었었으면 쪽팔려서 다음엔 출전도 못할것같은대 -_-ㅋ 경솔하게 입을놀리면 안되지~

    2009-03-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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