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덩치만 큰 ‘골리앗’이 아니라고?
발행일자 : 2007-10-26 00:00:00
<무카스뉴스 = 한혜진 기자>


‘최홍만의 화려한 휴가’ 4부작, 최홍만이 직접 밝히는 K-1 경기의 이모저모 등

(사진제공 : XTM)
K-1 무대에서 가장 덩치가 큰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그의 큰 체격 탓일까. 일부에서는 그가 성격이 꽤나 ‘괴팍하고, 까칠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를 잘 아는 사람은 “경기장에서 만큼은 당연히 야수가 되어야 한다”면서도 “경기장 밖에서는 ‘청순’한 청년이다”고 말한다.씨름판에서 격투무대로 자리를 옮긴 최홍만. 경기장에서 볼 수 없었던 인간 최홍만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무뚝뚝하고 덩치만 큰 골리앗 최홍만이 아닌, 새심하며 때로는 삐치기도 잘하는 ‘자그마한 홍짱’ 인간 최홍만을 말이다.
영화오락 전문채널 XTM은 오는 27일(1/2부)과 28일(3/4부) 양일간, 휴먼 리얼리티 ‘최홍만의 화려한 휴가’를 통해 최홍만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방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작진은 “대한민국 대표 격투스타의 진면모를 엿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방송은 ‘하하의 여친 안혜경과의 일일 데이트’(1부), 가장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직업 ‘유치원 교사에 도전’(2편), 일반인 팬들과 함께한 놀이공원의 아찔한 사연과 깜짝 생일 파티(3편), 자신의 비밀병기와 삼색 마우스피스 착용 이유 등을 밝히는 ‘최홍만이 말하는 K-1이 방영된다.
기상 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과의 일일 데이트에서는 최홍만의 한국 숙소생활이 최초로 공개된다. 키 2m18, 몸무게 158kg의 거인이 벌이는 상상치 못한 애교 발언과 행동들이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일일 유치원 교사로 나선 최홍만이 유치원 아이들에 둘러싸여 진땀을 흘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28일(일)에 방송되는 3부에서는 체격에 어울리지 않게 바퀴벌레, 모기, 바이킹이 제일 무섭다는 최홍만이 귀여운 여성팬의 간곡한 요청으로 생전 처음 놀이기구 ‘바이킹’에 탑승해 질겁하는 모습과 멈춰버린 ‘회전목마’ 위에서 당황해 하는 모습들을 공개, 세계 최강의 파이터들과 펀치를 주고받으면서도 주눅 들지 않던 최홍만의 여린 심성과 순진함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이 외에도 데뷔전부터 최근 서울대회까지 최홍만이 출전한 K-1 경기들의 이모저모와 솔직한 소감이 최홍만의 입을 통해 직접 밝혀지며 삼색 마우스피스를 착용하는 사연과 테크노 골리앗의 비밀 병기 등도 함께 공개된다.
XTM 관계자는 “4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최홍만의 진면모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인간’ 최홍만에 접근했었다”며 “휴가 마지막 날, 팬클럽과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생일파티에 눈물을 글썽이던 최홍만의 모습 등 대한민국 대표 격투 스타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끝)
[한혜진 기자, harrison@mookas.com]
<ⓒ무카스뉴스, http://www.mookas.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작성하기
-
"세계 최강의 파이터들과 펀치를 주고받으면서도 주눅 들지 않던 최홍만"
이 말은 정말 공감 안가는 군요. 항상 두려움에 떨고 있던데...한번이라도 링위에서 두려움을 이기고 당당히 맞서는 모습을 봤음 좋겠습니다.2007-10-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