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武)의 전사’들 빛고을 광주 총집결
발행일자 : 2007-10-08 00:00:00
<무카스뉴스 = 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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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4일까지 7일간 광주서 열전, 태권도 전자호구 도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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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武)의 전사들이 빛고을 광주에 총집결한다.
우리나라 최대의 스포츠 종합제전인 ‘제88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늘(8일)부터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개최, 오는 14일까지 7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16개 시도에서 2만3천638명의 선수단이 참가, 총 41개 종목이 66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특히 내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이번 대회는 어느 대회보다 경기 내용면에서 박진감이 기대된다. 일부 종목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있어 상대 선수와의 탐색전은 물론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태권도와 유도, 레슬링, 씨름 등 무술과 관련한 종목도 상당수 개최된다. 태권도는 9일부터 13일까지 태권도전용경기장인 다목적체육관에서 닷새 동안 열전을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에 심판판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전자호구’가 도입돼 주목을 끌고 있다.
유도 역시 9일부터 13일까지 살레시오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유도 그랜드슬래머 이원희(마사회, 27)가 부상이후 국내대회에 첫 출전한다. 얼마전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왕기춘(용인대, 1년)과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싱은 8일부터 13일까지 광주고, 씨름은 9일부터 12일까지 광주공업고, 검도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석고, 우슈는 9일부터 11일까지 문성고, 레슬링 9일부터 14일까지 조선대, 궁도는 9일부터 11일까지 송무정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번 전국체전 참가 선수 가운데 최고령 선수는 궁도 종목에 최일랑(경북체육회, 70세, 1937년생) 선수로 기록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엘리트를 지양했던 전국체전은 지난해부터 변화를 꾀하기 시작, 생활체육과 함께하는 제전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일환으로 동호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전시종목을 대거 확대했다. 유도, 검도, 공수도, 복싱 등 14개 종목 중 무술종목이 약 4개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대한체육회 정가맹단체로 승인된 공수도는 전시종목으로 12일과 13일 양일간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와 관련한 경기일정 및 결과 등 각종 정보는 대한체육회 홈페이지(www.sports.or.kr)에 링크되어 있는 ‘제88회 전국체육대회 정보제공시스템’에 접속하여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대한올림픽위원회(위원장 김정길, KOC)의 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장 자크로게, IOC) 가입 60주년 기념으로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발터 트로거 등 IOC 위원 6명, 다케다 쓰네카즈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위원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끝)
- harrison@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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