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대, 협회장기 남녀 대학부 종합우승
발행일자 : 2005-08-21 00:00:00
한혜진 기자


정성호-김수양 ‘최우수선수상’ 수상, 남윤배(헤비급) U-대회 금메달 획득
한국체육대학교(총장 이승국)가 지난 18일 울산대학교에서 개막된 ‘제35회 협회장기 전국남녀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종합우승을 휩쓸며 대학부의 최강팀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플라이급 정성호(한국체대)는 용인대 전성득을 8:5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 김수양은 박혜미(경원대)를 상대로 값진 1점을 빼앗아 1:0 승리로 우승, 최근 부진에서 탈환했다. 오정아(한국체대)는 조현아(경희대)를 상대로 7:3으로 제압하며 라이트급 정상을 차지했다. 헤비급 현경화는 이아롱을 11:10 1점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우수선수상에는 남녀 플라이급에서 각각 정상에 오른 정성호와 김수양이 선정됐다.
특히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한국체대 4명의 선수가 출전, 남자 헤비급 남윤배(1년)가 우승을 차지하며 성인무대에서의 화려한 첫 신고식을 가졌다. 여자부에는 유은영(핀급, 1년)과 권은경(플라이급, 2년), 황경선(웰터급, 1년)이 출전, 당초 기대를 모았던 황경선은 터키 선수와 결승경기에서 2-2 연장 패로 은메달, 유은영은 준결승에서 패해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한편 권은경은 8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한편, 일반부에서는 지난 대통령배에 이어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에스원이 남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가스공사가 이순재(플라이급)와 김학환(미들급)의 선전으로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는 에스원이 김보혜(밴텀급)와 김연지(라이트급), 이인종(미들급)의 활약을 앞세워 정상에 올랐다.
◎ 종합우승:
한국체대(남대부), 한국체대(여대부), 한국가스공사(남일부), 삼성에스원(여일부)
◎ 준 우 승 :
상명대(남대부), 경희대(여대부), 삼성에스원(남일부), 고양시청(여일부)
◎ 3 위 :
조선대(남대부), 경남대(여대부), 수성구청(남일부), 김제시청(여일부)
◎ 지 도 상 :
한국체대/문원재(남대부), 한국체대/문원재(여대부)
한국가스공사/신재현(남일부), 삼성에스원/김용수(여일부)
◎ 우수선수상 :
한국체대/정성호(남대부), 한국체대/김수양(여대부)
한국가스공사/김학환(남일부), 삼성에스원/전은경(여일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