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기 태권도대회 10일간 열전... 전국서 2천7백명 영천 집결
발행일자 : 2025-08-11 11:31:54
수정일자 : 2025-08-11 11:32:53
[박규태 / pd@mookas.com]


중·고·초 순서로 진행… 경찰청 무도특채·버츄얼태권도 챌린지도 함께

전국 태권도 유망주들이 경북 영천에 모인다.
'2025년 경찰청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가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대한태권도협회 주최로 경북 영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2,700명이 참가한다. 작년보다 200명 늘어난 규모로 참가 열기에 따라 일정도 하루 연장됐다.
경기 일정은 ▲8월 12일(화)부터 16일(토)까지 중등부, ▲8월 17일(일) 초등부, ▲8월 18일(월)부터 21일(목)까지 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 후반인 20~21일에는 ‘경찰청장기 무도대회(경력경쟁채용 시험)’가 병행된다. 20일 품새, 21일 겨루기 경기가 최무선관에서 열리며, 태권도 종목에서만 24명(겨루기 16명, 품새 8명)이 추천된다. 이들은 신체·적성검사, 자격 심사, 면접 등을 거쳐 최종 12명이 경찰로 선발된다.
또한 16일과 17일 영천시 생활체육관에서는 IT기술을 접목한 ‘2025 KTA 버츄얼태권도 챌린지 시리즈3’이 개최된다.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해 가상 태권도 경기의 가능성을 선보인다.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은 “우수 선수를 경찰로 선발하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모든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철저히 지키겠다”며 “태권도인의 긍지와 사명을 새길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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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했지만, 태권도만큼은 특별했다. 대학에서 전공하며 시범단으로 뛰었고, 태권도를 온몸으로 즐겼다. 그러다 우연히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상 PD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을 담고, 기자로서 글도 써가며 다방면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은 미생이지만, 프로페셔널한 멀티플레이어를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