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700명 참여 ‘KTA 태권도장 박람회’... 태권도 산업‧교육 가교


  

춘천서 이틀간 개최… 교육+산업+체험 콘텐츠로 국내 유일 태권도 박람회

KTA도장박람회 제미타 체험장

태권도 교육과 산업, 체험 그리고 미래 태권도 '대회'까지 결합된 ‘국내 유일’의 태권도 전문 박람회가 3천700명의 발걸음을 이끌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5 춘천 KTA 태권도장 교육산업박람회’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KTA) 주최로, 전국의 태권도장 운영자와 지도자,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다양한 층이 참여했다. 특히 춘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되었다.

 

행사는 ‘교육’과 ‘산업’ 분야로 나뉘어 구성됐다. 교육 분야에는 대한태권도협회 소속 강사 39명이 참여해 주제별 특강과 1:1 맞춤형 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산업 전시에는 약 40개 태권도 관련 기업이 참가해 도장 운영 솔루션, 장비,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부대 프로그램도 알찼다. 개막일에는 태권도 인플루언서 ‘태권크리’팀의 시범과 함께, 김동원 박사(구글 공인 교육 전문가)의 ‘AI 시대 도장 생존 전략’ 강연이 진행됐다.

 

이튿 날에는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과 세계품새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이주영이 무대에 올라 토크쇼를 진행, 현장 지도자들과 생생한 교감을 나눴다. 이어 샤샤필라테스 대표 샤샤정의 ‘도장 성장전략’ 강연도 큰 주목을 받았다.

 

그 외에도 앞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최로 e스포츠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을 앞둔 VR 기반 버추얼 태권도대회가 열렸다. 제미타 발차기 스피드 대회 등 체험형 콘텐츠는 지난해 보다 더욱 큰 인기를 끌었다. 양양진방 회장과 육동한 춘천시장이 제미타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KTA국가대표시범공연단과 태권크리의 공연은 박람회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대한태권도협회 이종천 사무2처장은 “교육과 산업, 그리고 체험형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이번 박람회에 태권도 지도자, 수련생부터 시민들까지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태권도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박람회의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버추얼 태권도 경기장 전경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우)과 춘천시 육동한 시장(좌)이 현장 격려 방문 중 사회자의 즉석 제안에 제미타 대결을 펼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이 태권도 실기 교육에 참여한 일선 지도자들에게 인삿말을 하고 있다.
춘천시 육동한 시장이 도장 박람회 방문 소감을 인터뷰 하고 있다.
다양한 주제의 강연
산업전 관람 중인 어린 태권도 수련생이 격파물을 체험하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이동엽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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