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광복 80주년을 예술로 풀다… KTA 시범공연단 신작 ‘대한’ 초연

  

7월 13일 조선대 해오름관서 첫 선… 태권도와 미디어아트 결합한 서사극

KTA 국가대표 시범공연단

태권도가 ‘광복의 서사’를 예술로 승화시킨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KTA)는 국가대표시범공연단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태권도 미디어 퍼포먼스 <대한: 그날, 우리는 하나였다>를 오는 7월 13일 오후 4시,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초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 <대한>은 일제 강점기부터 독립운동, 광복에 이르기까지 민족의 고난과 희망의 역사를 태권도로 재해석한 시범공연이다. 태권도 동작에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극적 몰입감을 더한 ‘서사형 무대 퍼포먼스’로, 기존 시범공연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도다.

 

시범공연단은 2008년 창단 이후 <탈>, <킥스> 등 대중적 공연을 통해 태권도 공연문화를 개척해왔다. 이번 <대한>은 팬데믹 이후 첫 정식 무대로, “위기 속에서도 단결해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상징적으로 담았다.

 

공연은 기존 외주 제작 중심에서 탈피해, 시범공연단 내부 역량을 바탕으로 기획부터 연출까지 주도한 것이 특징이다.

 

공연기획은 시범공연단 출신이자 공연‧문화예술계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엄주용 공연기획 담당관이 맡았으며, 연출은 수원시립공연단 상임 연출 출신이자 서울재즈페스티벌의 프로덕션 디렉터로 활동중인 이정민, 음악은 밴드 ‘커먼그라운드’의 리더이자 <SNL 코리아> 음악감독인 제이킴(Jay Kim)이 맡아,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음악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협회는 단발성 무대가 아닌 반복 상연 가능한 정규 레퍼토리화를 추진 중이다. 향후 시즌별 새 공연도 기획 중이다.

 

양진방 회장은 “태권도를 통해 민족 서사를 예술로 표현한 이 작품이 국민들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환 시범단장은 “국가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태권도의 예술성과 철학을 무대에 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공연 관련 정보는 인스타그램(@tkd_ts_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 및 문의는 이메일(jooyong_um@kakao.com)로 가능하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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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했지만, 태권도만큼은 특별했다.
대학에서 전공하며 시범단으로 뛰었고, 태권도를 온몸으로 즐겼다.
그러다 우연히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상 PD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을 담고, 기자로서 글도 써가며 다방면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은 미생이지만, 프로페셔널한 멀티플레이어를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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