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화 이후 더 뜨거워진 태권도원 공연… “대한민국 자부심 느꼈다”

  

“도복 입으면 반값” 관람 만족도 4.9점… “시간·돈 아깝지 않은 공연” 호평 이어져

 

2026년 태권도원 상설 공연 _태권 비트 파이널

태권도원이 이제 단순 체험 공간을 넘어 ‘공연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5월부터 유료 운영 중인 ‘2026 태권도원 상설공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할인 정책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태권도원 상설공연은 성인 기준 1만 원의 관람료를 받고 있다.

 

공연은 두 팀이 가상의 오디션 무대에서 경쟁하는 스토리 형식으로 구성됐다. 품새와 호신술, 격파 같은 태권도 기술은 물론 국악과 K-POP 요소까지 결합해 40분 넘는 러닝타임 동안 무대형 태권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태권도 시범을 단순 행사 수준이 아닌 ‘문화 공연’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시도다.

 

관람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이 4월부터 5월 3주 차까지 관람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공연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9점을 기록했다. 또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99%가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고 답하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관람객들의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올 때마다 만족감이 높다”,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질 정도였다”, “시간과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관람객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 특징이다. 재단은 이런 흐름에 맞춰 보다 많은 관람객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인 정책도 확대했다.

 

국가유공자와 노인, 장애인, 무주군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태권도복 착용자’ 할인이다. 도복을 입고 방문해도 동일하게 50% 할인이 적용된다.

 

또 태권도 품·단증 소지자와 아동·청소년, 다자녀 가정, 단체 관람객, 문화가 있는 날 이용객 등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현장 매표소에서 발권하면 된다.

 

운영 일정은 월별로 다르게 운영된다. 5~6월에는 금요일과 주말·공휴일에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 하루 두 차례 공연하며, 화~목요일에는 오후 2시 30분 한 차례 진행한다. 7월부터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두 차례 공연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중헌 이사장은 “태권도원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상설공연을 통해 태권도와 우리 문화를 알리고 있다”며 “관광 자원이자 문화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연 품질과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권도원은 상설공연 외에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오는 23일과 24일에는 1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체험판 고고학’을 초청해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원거리 무기’를 주제로 한 강연과 삼국시대 목궁 시연 및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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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했지만, 태권도만큼은 특별했다.
대학에서 전공하며 시범단으로 뛰었고, 태권도를 온몸으로 즐겼다.
그러다 우연히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상 PD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을 담고, 기자로서 글도 써가며 다방면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은 미생이지만, 프로페셔널한 멀티플레이어를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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