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라테연맹·일본가라테연맹, 공식 교류 협약 체결
발행일자 : 2025-08-25 14:03:47
수정일자 : 2025-08-25 14:04:01
[박규태 / pd@mookas.com]


한‧일 가라테 발전·교류 증진 위해 합동훈련·세미나 등 협력

대한가라테연맹(회장 오상철)이 일본가라테연맹과 국가 연맹 간 공식 교류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지난 21일 도쿄 부도칸에서 열렸다. 대한가라테연맹은 오상철 회장을 대신해 박용성 상임부회장이 참석했고, 일본가라테연맹에서는 요시히로 사사카와 회장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체육회의 ‘스포츠 교류협정 이행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을 받는다. 양 연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간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고, 가라테 종목의 발전과 교류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합의된 주요 내용은 ▲가라테 대표팀 합동 트레이닝 교류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가라테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한·일 친선경기 및 청소년 육성을 위한 협력 등이다. 이를 통해 대표선수단, 지도자, 심판 등 전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오는 11월 열리는 ‘2026년도 가라테 지도자 세미나’와 ‘심판강습회’에는 일본의 국가대표 지도자와 국제심판을 초청해 가라테 종주국과의 실질적 협력을 이어간다. 또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7년 한국 개최 동아시아가라테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를 앞두고 이번 협약이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가라테연맹 요시히로 사사카와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가라테연맹은 앞으로도 국내외 유관 기관과 협력해 가라테 세계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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