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국내 최초 ‘스포츠 가라테학과’ 신설… 무예 교육의 새 장 연다!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 글로벌 경기인·산업인재 양성 목표

충북 괴산의 중원대학교가 또 하나의 무예교육의 이정표를 세웠다. 국내 최초로 ‘스포츠가라테학과’를 신설하며 무도 교육의 지평을 넓힌 것.

 

중원대학교(총장 황윤원)는 2026학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가라테 단일 종목 학과인 ‘스포츠가라테학과’를 신설하고, 오는 9월 수시모집을 통해 첫 신입생 20명을 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가라테는 세계 200여 개국에서 수천만 명이 수련하는 대표적인 무도 스포츠로, 일본에서 기원해 2020 도쿄 올림픽 무대에도 오른 바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소수 종목으로 분류되며, 대학 차원의 전문 학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원대는 “가라테의 학문적·산업적 가치를 높이고, 세계 수준의 무도 스포츠로 도약하기 위한 국내 기반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전문 경기인 양성과 함께 글로벌 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학과는 경기력 향상 훈련은 물론, 글로벌 언어 능력 교육, 해외 대회 및 문화 체험, 국제 자격 취득 등 실전형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일본, 유럽 등 가라테 강국과의 기술 교류 및 지도법 교육도 병행할 예정으로, 졸업 후에는 지도자뿐 아니라 가라테 관련 산업 전반으로의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중원대 관계자는 “단순히 운동선수 양성을 넘어, 가라테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진로를 열어주겠다”며 “무도 정신과 현대적 경쟁력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가라테학과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press@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규태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했지만, 태권도만큼은 특별했다.
대학에서 전공하며 시범단으로 뛰었고, 태권도를 온몸으로 즐겼다.
그러다 우연히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상 PD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을 담고, 기자로서 글도 써가며 다방면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은 미생이지만, 프로페셔널한 멀티플레이어를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가라테 #중원대 #공수도 #가라테학과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