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AI·AR·3D 접목한 차세대 교육 플랫폼 구축 나선다
발행일자 : 2025-08-20 17:57:03
수정일자 : 2025-08-20 17:57:18
[박규태 / pd@mookas.com]


WT-㈜에이아이태권도 MOU 체결… 난민캠프 지원까지 이어져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이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3D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태권도 교육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WT는 20일 서울 본부에서 ㈜에이아이태권도(대표 최중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첨단 기술을 접목한 태권도 교육 플랫폼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심판, 코치, 지도자, 선수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표준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WT의 교육 체계를 혁신하기 위한 것이다. 양측은 ▲WT 심판·코치 표준 교육 플랫폼 개발 ▲교육 콘텐츠 연구개발에 협력한다.
핵심은 기존 영상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3D 콘텐츠, AR, AI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태권도 기술을 입체적이고 몰입감 있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에이아이태권도는 기술 협력을 사회 공헌으로도 확장했다. 요르단 자타리·아즈락 난민 캠프에 2천500만 원 상당의 3D 태권도 콘텐츠와 교육용 앱을 개발해 WT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난민 청소년들에게 태권도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기여로 평가된다.
조정원 WT 총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권도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더 나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중구 ㈜에이아이태권도 대표는 “AI 기술로 태권도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더 많은 사람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WT와 ㈜에이아이태권도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미래 태권도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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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했지만, 태권도만큼은 특별했다. 대학에서 전공하며 시범단으로 뛰었고, 태권도를 온몸으로 즐겼다. 그러다 우연히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상 PD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을 담고, 기자로서 글도 써가며 다방면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은 미생이지만, 프로페셔널한 멀티플레이어를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