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공석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에... 용인대 김중헌 교수 임명


  

문체부, 태권도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 바탕으로 우리나라 태권도 도약에 힘써주길 기대

용인대 김중헌 교수가 19일자로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으로부터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임명장을 받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1년 넘게 공석인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이 마침내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9일 자로 산하 공공기관인 태권도진흥재단 신임 이사장에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김중헌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태권도인 출신인 김중헌 신임 이사장은 태권도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현장 전문가이다. 세계태권도연맹 품새 기술위원장과 아시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등 주요 국제 태권도 단체 운영에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정통 태권도인 출신 학자인 김중헌 이사장은 태권도계 인사로는 처음으로 2015년 태권도진흥재단 실무 총괄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재직 시절 무주 태권도원에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해 태권도원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유인촌 장관은 “태권도진흥재단이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우리나라 태권도가 태권도진흥재단을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변할 수 있도록 김중헌 신임 이사장이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중헌 신임 이사장은 "막중한 임무를 맡게돼 많이 부담은 되지만, 태권도 진흥과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해 지난 사무총장의 경험과 태권도 저변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재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쓰겠습니다"고 밝혔다. 

 

김중헌 이사장은 1969년생 경북 경주 출신으로 용인대학교에서 태권도를 전공했다. 미국 사범으로 진출 후에는 태권도 지도사범과 PGA 티칭프로 자격을 취득했다. 미네소타주립대 멘케토(Mankato)에서 스포츠경영학 석사를 이어 미네소타주립대학교에서 같은 분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 귀국한 김 교수는 모교인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교내에서도 행정력을 인정받아 학과장과 대외협력 등 중요 보직을 역임했다. 문무를 겸비한 실력가로 학계와 태권도계 등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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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용

    김중헌 이사장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2024-08-20 13:05:52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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