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 누적 방문객 300만 명 돌파!

  

스포츠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태권도 문화 확산의 중심지로 성장

올해 추석 행사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 태권도원이 개원 11년 만에 누적 방문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단순한 수련장이 아닌 ‘스포츠 관광지’로 자리 잡으며, 태권도 문화 확산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4일, 2014년 4월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설천면에 개원한 태권도원이 개원 첫해 14만 명을 시작으로 2015년 25만 명, 2016년 27만 명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끝에, 올해 10월 기준 누적 방문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물론 순탄한 길만은 아니었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였던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외국인 방문이 전면 중단되고, 각종 대회와 행사가 취소되며 큰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태권도진흥재단은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하며 자발적 휴관을 결정했고, 이후 2023년 WHO의 팬데믹 종료 선언과 함께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섰다. 2023년과 2024년 방문객은 연 30만 명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2025년에는 약 32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태권도진흥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펼쳤다. ‘태권도원 입장료 무료’ 시행, 체험형 관광 상품 ‘태권스테이’ 출시, 무주 반딧불 축제 및 영동 세계국악엑스포와의 협력 마케팅 등 지역과 연계한 스포츠 관광 모델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외국인 방문객이 2만 6천 명에 달하며 전년 대비 60% 증가,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태권도원의 운영 성과도 두드러진다. ‘2024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우수기관’(기획재정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문체부·한국관광공사), ‘전북형 치유관광지 선정’(전북특별자치도)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잇따라 인정받았다. 또한 ‘스포츠 이벤트 안전경영 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과 신뢰성에서도 모범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2025년은 재단 창립 20주년이자 태권도원 개원 11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며 “더 많은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태권도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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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했지만, 태권도만큼은 특별했다.
대학에서 전공하며 시범단으로 뛰었고, 태권도를 온몸으로 즐겼다.
그러다 우연히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상 PD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을 담고, 기자로서 글도 써가며 다방면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은 미생이지만, 프로페셔널한 멀티플레이어를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태권도원 #태권도진흥재단 #방문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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