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마침내 해냈다! 파리 올림픽 여자 57kg급 본선 진출 확정
발행일자 : 2024-03-17 11:42:29
[한혜진 / press@mookas.com]
박태준 ․ 서건우 ․ 이다빈 이어 김유진까지 4명 파리올림픽행 확정
한국 여자 태권도 기대주 김유진이 마침내 해냈다. 위기에 빠진 한국 태권도를 구했다.
김유진(23, 울산광역시체육회16일 중국 타이위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아시아 대륙선발전 –57kg급 결승에 진출해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8강에서 일본의 가토 유즈호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제압하고, 4강에서 캄보디아의 줄리맘을 긴 다리를 앞세워 2-0으로 꺾고 파리행을 확정지었다. 체급별 상위 2명에서 대륙 출전권이 주어진만큼 결승 경기를 진행되지 않았다.
이로써 태권도는 박태준(-58kg), 서건우(-80kg), 이다빈(+67kg)에 이어 김유진(-57kg)까지 4명의 올림픽 출전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한국이 올림픽 남녀 8체급 중 4체급을 출전한 것은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출전 제한이 풀린 2016 리우 때 5체급으로 한체급 늘어난 데 이어 , 2020 도쿄 때는 6체급으로 2체급이 늘어났다. 그러나 이번 파리 올림픽은 남녀 3체급만 자동출전권을 확보해 역대 최악의 상황을 직면했다. 김유진이 아시아대륙선발전에서 반드시 출전권을 확보해야 만 하는 상황에서 그 미션을 성공했다.
이번 선발전에 앞서 김유진은 지난 달 1일 제주도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선발전 파견 국내선발전’ 우승으로 이번 아시아선발전 출전 자격 및 진출권 확보시 파리 올림픽 본선 자동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직전 올림픽 국가대표인 이아름을 비롯한 국내와 국제대회에서 활약을 펼치는 경쟁자를 제쳤다.
김유진은 “힘들게 얻은 소중한 기회를 잡아 너무 감격스럽다. 아직 믿기지 않지만 단단히 준비해서 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기량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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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화이팅!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국가 대표팀 이겨라!
2024-03-17 15:52: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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