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LA 올림픽 태권도 준비 본격화… 경기장 실사 및 기술 점검 진행
발행일자 : 2025-06-24 15:49:07
수정일자 : 2025-06-24 15:49:12
[한혜진 / press@mookas.com]


‘샬럿 그랑프리 챌린지’ 이후 LA 현지 방문… 2028 LA올림픽 태권도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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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이 2028년 LA올림픽을 앞두고 본격적인 현장 점검에 나섰다.
WT 조정원 총재를 비롯한 대회 운영에 과련한 임직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2028 LA올림픽 태권도 경기장에 대한 실무 점검과 LA올림픽 조직위원회와의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샬럿 2025 WT 그랑프리 챌린지(G2)’ 종료 직후 곧바로 이뤄졌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과거 올림픽 TD(경기감독관) 필립 부에도 기술위원장과 모하메드 샤반 경기위원장 겸 집행위원과 리처드 제이 워릭 집행위원 겸 미국태권도연맹 사무총장, 김인선 WT 집행위원, 김기삼 스포츠국장이 동행했다.
이들은 LA28 조직위의 니코 캄프리카니 스포츠 부회장, 잭 스미스 그룹 매니저, 부살라 클리프턴 태권도 매니저 등과 함께 경기장 구성, 기술 테이블, 중계 포지션, 워밍업 존 등 주요 운영 계획을 종합 점검했다. 현장 세팅은 아직 개발 중이지만, 선수 중심의 최적 경기 환경과 관람 경험을 위한 전략적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WT 방문단은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 본부도 함께 찾았다. 현장에서는 IOC 문화·유산위원회 위원이자 태권도박애재단(THF) 홍보대사인 저스틴 후가 함께했으며, 북경 동계올림픽 상징물인 ‘플라잉 토치’를 조직위에 기증하는 상징적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조정원 총재는 “LA올림픽은 태권도의 글로벌 위상을 재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WT는 조직위와 긴밀히 협력해 최고의 올림픽 태권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LA올림픽을 향한 태권도 실무 준비의 첫 공식 일정이자, 향후 경기 운영과 중계 환경, 선수 동선 등 세부 계획 수립의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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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