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전자호구시스템 ‘KPNP’ 확정

  

스위스 타이밍(Swiss Timing), 22일 ‘2024 파리 올림픽’ PSS 업체로 ‘KPNP’사 제품 선정 통보

최근 개최된 바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kpnp가 공식 사용됐다.

내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종목의 가장 핵심인 전자호구 및 헤드기어 시스템(PSS)이 한국기업인 KPNP(대표 이인수)로 사용된다.  

 

올림픽 기록 계측 업무 파트너인 오메가의 ‘스위스 타이밍(Swiss Timing)’은 지난 22일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경기 PSS(Protector Scoring System) 공급 업체를 WT 공인업체인 ‘KPNP’사 제품을 선정했다고 KPNP 측에 직접 통보 했다.

 

KPNP는 2009년 전자호구 개발사로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이전 4년 전부터 전자호구를 개발했다고 소개하면서, 여러 필드 테스트와 평가를 거쳐 2014년 세계태권도연맹(WT) 공인을 받았다.

 

이후 국내를 기반으로 보급을 시작해 2012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6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023년 바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을 비롯한 수많은 국제대회 공식 PSS 업체로 선정된 바 있는 WT 공인사다. 

 

스위스타이밍은 지난해부터 WT PSS 공인사인 KPNP와 대도(DAEDO)를 대상으로 2024년 올림픽 태권도 경기를 치러낼 PSS 선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해왔다. 이들은 2년간의 평가를 토대로 WT와의 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KPNP사의 PSS 시스템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스위스타이밍의 이번 평가와 결정에는 KPNP사가 ‘2022 불가리아 소피아 세계주니어 및 카텟 태권도 선수권대회’, ‘2023 아제르바이잔 바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과정 등이 특히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태권도는 올림픽 정식종목에 2000 시드니 올림픽에 처음 채택된 이후 2012 런던 올림픽에 처음으로 전자호구를 도입했다. 이때부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3연속 전자호구 시스템은 대도가 선정되어 왔다. 대도에 이어 공인을 받은 KPNP는 창립 이래 첫 올림픽 무대에 오르게 됐다.    

 

최종 결정 통보를 받은 KPNP 이인수 대표는 “창립 이래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완벽하게 구현해 내기 위한 개발을 진행해왔다. 내년 올림픽에서 지금껏 노력한 노하우를 총동원해 선수와 관중들에게 최고의 태권도 경기를 선물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KPNP사의 PSS는 오는 8월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 태권도 테스트이벤트를 거쳐 비로소 내년 하계 올림픽 본선 무대 위에 오른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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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KD Man

    도대체 세계연맹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전자호구등을 살려면 많은 돈이드는데 어찌 그리 매번 브랜드가 바뀐단 말인가? 앞서 구입한 대도 제품은 못쓰고 다시 사야 한다는건데 이거야말도 전 세계 태권도인들을 불모로 제품 팔아먹기 하는건가? 그렇잖아도 브랜드가 바뀔때마다 많은 국가 협회에서 불만이 대단한데 아무리 돈벌기를 위한다해도 정말 이건 아니다.

    2023-07-28 12:21:52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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