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으로 다가온 e스포츠,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의 미래는?


  

한국체육학회 e스포츠산업위원회 정책 포럼 오는 26일 금요일 개최

한국체육학회 e스포츠산업위원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 및 IOC의 e스포츠 올림픽화>에 관한 대한민국 e스포츠 정책 포럼 포스터. [제공= 한국체육학회 e스포츠산업위원회]

e스포츠의 제도권 스포츠 진출이 한껏 눈 앞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한국체육학회(회장 이한경, KAHPERD)의 e스포츠산업위원회(위원장 송석록)가 오는 26일 금요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항저우아시안게임 준비 및 IOC의 e스포츠 올림픽화>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e스포츠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장 토마스 바흐, IOC)가 지난 3월 글로벌 버추얼 스포츠 대회인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의 9개 종목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최초로 e스포츠의 올림픽 범위 내 포용을 시도했다.

 

▲태권도(버추얼 태권도, Virtual Taekwondo) ▲양궁(틱 택 보우, Tic Tac Bow) ▲야구(WBSC e베이스볼 파워 프로) ▲체스(체스닷컴, Chess.com) ▲사이클(즈위프트, Zwift) ▲댄스(저스트 댄스, Just Dance) ▲모터 스포츠(그란투리스모, Gran Turismo) ▲요트(버추얼 레가타, Virtual Regatta) ▲테니스(테니스 클래시, Tennis Clash)

 

위 9개 e스포츠 종목을 발표한 IOC에 대해 레거시 스포츠에 일부 e스포츠적 요소를 가미했을 뿐이라는 비판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IOC가 e스포츠를 포용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높게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도 공존하고 있다.

 

이에 기존 종목별 국제연맹(IF)들은 올림픽 정식종목 진출 여부와 상관 없이 e스포츠 경기 분야 준비와 진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한국에서도 이번 포럼을 위시해 시류에 맞춘 움직임이 나타난 것이다. 이 날 포럼에서는 기존 스포츠 정책 및 학술 전문가들과 e스포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주제 발표와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이한경 한국체육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남윤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장,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유승민 IOC위원의 축사가 예정되어있으며, 본격적인 발제 시작 전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및 e스포츠의 올림픽화에 대한 담론(e스포츠산업위원장 송석록) 발표로 포럼의 첫 시작을 열 예정이다.

 

발표는 각 발제 세션에 따라 ▲세션 1(국가대표 e스포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과학 지원 △국가대표 e스포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과학지원(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용세) △국가대표 e스포츠 지원 정책 방향(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조현주) ▲세션 2(e스포츠의 올림픽화) △태권도의 e스포츠화에 따른 전망과 과제(경성대 이상호) △e스포츠의 올림픽화에 따른 IOC의 정책 방향과 과제(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박주희) 등의 발표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e스포츠 토론(경향신문 조진호)에서는 △오경식(서울SK나이츠 단장) △윤강로(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김기한(서울대학교 교수) △조규정(호남대학교 교수) △남영운(서울대학교 교수)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본 포럼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KISS)과 한국체육학회 e스포츠산업위원회가 주관하며, SK텔레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 세계e마샬아츠(WeMA), 한국게임정책학회(KGPA)가 후원한다.

 

특히, 이번 포럼을 후원하는 세계e마샬아츠(WeMA)는 최근 창립회의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어 e마샬아츠(무예)의 새 지평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무카스미디어 = 권석무 기자 ㅣ sukmo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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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무 기자
무카스미디어 MMA, 주짓수, 무예 분야 전문기자.
브라질리언 주짓수, MMA, 극진공수도, 킥복싱, 레슬링 등 다양한 무예 수련.
사람 몸을 공부하기 위해 물리치료학을 전공. 
무예 고문헌 수집 및 번역 복간본 작가로 활동.
#e스포츠 #e마샬아츠 #버추얼 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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