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와 게임산업, 정책 연대 강화… 한국e스포츠산업학회-게임정책학회 업무협약 체결

  

양 학회, 공동연구·정책 개발·제도 정착 협력체계 구축

한국e스포츠산업학회 송석록 회장(좌)과 한국게임정책학회 이재홍 회장(우)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e스포츠산업학회(회장 송석록)와 한국게임정책학회(회장 이재홍)가 손을 맞잡았다. e스포츠와 게임산업의 제도적 기반과 정책 환경을 공동으로 조성하기 위한 포석이다.

 

양 학회는 지난 11일 단국대학교에서 개최된 2025 춘계학술대회 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앞으로 e스포츠와 게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e스포츠의 학술적 정체성과 사회적 책임, 그리고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제도적 틀 안에서 구체화하겠다는 양 기관의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협약식은 학술대회 개회식 직후 진행되었으며, 송석록 회장(한국e스포츠산업학회)과 이재홍 회장(한국게임정책학회)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학회는 향후 ▲공동 학술대회·포럼·세미나 기획, ▲정책 제안 및 제도 개선 연구, ▲산업 전문 인재 양성, ▲지역 및 국가 차원의 협력사업 추진 등 다방면에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송석록 회장(경동대 교수)은 “e스포츠는 더 이상 단순한 게임 경기가 아닌 정책 설계와 사회적 가치 확산이 요구되는 복합 콘텐츠”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천력 있는 학술연대 모델을 만들고 지역과 국가의 정책 정착을 위한 새로운 흐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홍 회장(게임정책학회)은 “게임과 e스포츠는 문화 콘텐츠를 넘어선 공공재로서 기능할 수 있다”며, “양 학회가 함께 정책 기반 위에서 산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양 학회의 학술적 영향력과 정책적 기여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e스포츠와 게임산업을 둘러싼 정책 환경 조성에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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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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