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활동, 위원회에서 추진단으로 승격


  

국기원의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추진 위원회가 2023년부터 추진단으로 승격

지난 2월 13일 월요일 '국기원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의 제19차 회의가 국기원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국기원(원장 이동섭)이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에 보다 속도를 내기 위해 올해부터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단장 최재춘, 이하 추진단)으로 추진체를 승격 추진한다. 

 

기존 국기원 산하 위원회로 운영되었던 유네스코 등재 추진단을 독립적인 추진단 자격을 국기원 이사회 의결을 통해 부여받음으로서 향후 등재 추진 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단은 올해 들어 첫 전체 회의를 지난 13일 월요일에 국기원 강의실에서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최재춘 단장이 주재하는 가운데 김현일 교수(용인대)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회의는 최재춘 단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국제태권도연맹(총재 리용선, ITF) 정순천 공보위원의 인사말과 활동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곧이어 회의에 참석한 추진위원들의 인사말과 활동 소감 발표가 이뤄졌으며 지난 2년간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 경과를 공성배 교수(용인대학교 무도스포츠학과)가 발표했다.

 

전체 회의에 참석한 추진위원은 ▲허권(전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 ▲정순천(ITF 공보위원) ▲임미화(국기원 이사) ▲김창석(백두대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김현일(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한혜진(국기원 이사) ▲조성균(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김경섭(상지대학교 체육학부) ▲남도희(한국막걸리협회 사무국장) ▲공성배(용인대학교 무도스포츠학과)로 해당 위원들에게는 2023년도 추진위원 위촉장이 수여되었다.

 

이날 회의장에는 이동섭 국기원장이 직접 방문하여 추진단의 활동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어서 추진위원들의 토론에 가까울 만큼 의견을 열띠게 개진하여 향후 등재 추진 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기도 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을 비롯한 최재춘 단장 외 추진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추진단은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ICH) 등재를 위해 지난 2021년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태권도의 유네스코 ICH 등재 추진은 남·북 공동 등재로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4월 중으로 추진단의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유네스코 ICH 목록에 남·북이 공동등재한 문화유산은 씨름(2018)이 유일하며 남과 북이 각자 등재했으나 문화 형태가 같은 유산으로는 △아리랑(남 2012·북 2014) △김장 문화(남 2013·북 2015)가 있다.


[무카스미디어 = 권석무 기자 ㅣ sukmo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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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무 기자
무카스미디어 MMA, 주짓수, 무예 분야 전문기자.
브라질리언 주짓수, MMA, 극진공수도, 킥복싱, 레슬링 등 다양한 무예 수련.
사람 몸을 공부하기 위해 물리치료학을 전공. 
무예 고문헌 수집 및 번역 복간본 작가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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