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모 관장 ‘단계별 겨루기 지도법’ KTA 태권도장 경진대회 ‘대상’

  

제7회 KTA 태권도장 교육산업 박람회 및 제15회 도장경진대회 동시 개최

도장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이영모 관장이 도장 수련생들과 함께 대상 수상을 자축했다.

일선 태권도장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겨루기 수련문화 회복이 시급한 가운데 ‘단계별 겨루기 지도법’을 주제로 KTA 도장 경진대회 본선에 오른 이영모 관장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태권도협회(이하 KTA)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로운 도장 운영 모델을 찾고 도장경영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제15회 전국 태권도장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지난 1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하였다.

 

경기도 수원 경희대금호태권도장 이영모 관장은 일선 태권도장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겨루기 교육 지도법을 주제로 나섰다. <단계별 겨루기 지도법>으로 대상을 수상해 상금 500만원과 상패의 주인공이 됐다.

 

태권도장의 일반 수련생들에게 겨루기를 지도할 수 있도록 겨루기 수업의  <지도 순서>와 <각 순서별 세부단계>를 제시해 수련생 수준에 맞게 선택하여 지도하는 지도법이다. 수련 목표를 '일반수련생'도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세분화된 단계를 제시해 수련생 수준에 맞게 '실제 적용'이 가능한 지도법으로 현장에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엘리트 겨루기 선수 출신인 이영모 관장은 단계별 겨루기 지도법을 개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현재 겨루기가 점점 선수들만 하는 그들만의 리그로 인식돼 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때문에 겨루기 선수 육성 방법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영모 관장은 일반 수련생들에게도 양질의 겨루기 수업을 지도하여, 기초적인 겨루기를 이해시키고, 수준을 끌어 올려 생활체육 대회를 일반 수련을 통해서도 출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그 후 겨루기에 흥미를 느끼게 되는 수련생들이 자발적 선택으로 겨루기 전문반으로 들어올 수 있는 단계를 만들어 가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일선 도장에서 '겨루기 지도법'을 처음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분명이 있음을 강조했다. 다양하게 많은 것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수련생들의 혼란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루의 수업이 단계별로 연관성 있게 진행되도록 구성하고 있다. 많은 종류보다 하나의 주제를 세부단계로 나눠 지도해 수련생이 이해하고 동작도 더욱 정확하게 나오게 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영모 관장은 "부족한 주제였지만, 대상까지 주신것은 그만큼 일선 도장에 겨루기 수련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생각한다. 제 역량이 내에서는 일선도장에 적용가능한 지도법과 겨루기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하게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15회째 맞은 태권도장 경영 지도법 경진대회 입상자

▲금상은 서울 ATS태권도 안민우 <코로나로 무너진 인성, 겨루기로 가르치다!!>와 울산가람태권도장 강벼일 <양적성장에서 가치성장으로>이 수상했다.

 

▲은상은 서울 용인대태권도 정의채 <태권도장 겨루기 EASY하고 FUN하게>와 서울 가온태권도장 김광수 <성인태권도활성화 겨루기로 답을 찾다> 그리고 ▲동상은 양산 차오름 태권도장 <격파, 도장의 벽을 허물다!> 등이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200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5회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제7회 KTA 태권도장 교육산업박람회’(이하 박람회)와 동반으로 개최되었다.

 

박람회는 태권도 교육콘텐츠 및 태권도 산업전으로 구성되어 전국 태권도 관계자의 교류와 배움의 터전일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모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태권도계 유일의 메가 이벤트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존의 경영법, 지도법으로 양분화되었던 주제를 통합하여 구분 없이 진행했다.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은 “경진대회의 운영과 홍보, 진행 등 전반적인 내용들이 이제 궤도에 올랐다”라며 “더욱더 다양한 콘텐츠와 KTA 도장경진대회만의 특별한 색깔을 더하기 위해 협회에서 열심히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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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기
무카스미디어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태권도 사범, 태권도선수 지도, 
킥복싱, 주짓수, 합기도 수련
무술인의 마음을 경험으로 이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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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은영

    태권도장이 가야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정말유익했습니다!

    2022-12-25 10:04: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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