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KTA 도장박람회’… 산업·교육·스타 강연 한자리에

국내 유일의 태권도 교육‧산업 박람회가 춘천에서 이틀간 열린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KTA)는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2025 춘천 KTA 태권도장 교육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태권도장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도장 운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번 박람회는 크게 교육과 산업 부문으로 구성됐다. 교육 부문에서는 KTA 소속 강사 39명이 참여해 도장별 맞춤 컨설팅과 주제별 강연을 진행한다. 산업 부문에는 약 40여 개 태권도 관련 업체가 참가해 도장 운영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주목된다. 첫날인 12일에는 태권도 유튜브 인플루언서 ‘태권크리’팀이 시범공연을 펼치며 개막 분위기를 띄운다. 이어 구글 공인 교육전문가 김동원 박사의 ‘AI 시대 태권도장 생존 전략’ 강연이 이어진다.

이튿날 13일에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과 세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이주영이 무대에 올라 토크쇼를 진행한다. 태권도와 진로,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이어 태권도 선수 출신이자 ‘샤샤필라테스’ 대표로 활동 중인 샤샤정이 ‘태권도장 성장전략’ 강연에 나선다.

이번 박람회는 사전 온라인 신청자 외에도 현장 접수를 통해 일반 관람객도 참여 가능하다. 태권도 수련생, 지도자, 학부모 등 도장 관계자는 물론, 관련 업계 종사자와 태권도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유익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무카스미디어 = 이동엽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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