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라테, 아시아 정상 도전에 나선다!


  

2022 아시아가라테선수권대회 국가대표 및 청소년대표 선수단 출전

대한가라테연맹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아시아가라테선수권대회에 성인, 청소년 국가대표 10명을 파견했다. 

한국 가라테 선수단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 아시아 정상 도전에 나선다. 

 

대한가라테연맹(회장 강민주)은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되는 ‘2022 아시아가라테선수권대회’에 가라테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 선수단을 파견했다.

 

아시아가라테연맹(AKF)에서 주최하고 우즈베키스탄가라테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4개국에서 625명이 대회에 참여하여 지난해 참가자 보다 200여명이 증가하였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이지환 코치를 중심으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박희준(남자 가타)을 비롯한 구주영(구미테 -60kg), 피재윤(구미테 -75kg), 백준혁(구미테 -84kg), 정지영(구미테 -50kg), 황수현(구미테 -55kg), 채민영(구미테 -61kg) 등 7명의 대표 선수와 신이은(주니어 구미테 +76kg), 오상현(카데트 구미테 -57kg), 최기윤(카데트 구미테 -63kg) 청소년대표 3명으로 총 10명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대회는 랭킹포인트를 부여 받는 대회이며, 내년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대비하는 중요한 대회로 여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밀착지원팀에서도 분석연구원과 컨디셔닝 연구원이 대회에 참가하여 선수단을 지원한다.

 

출전 선수 중에는 도쿄올림픽 5위 가타에 박희준 선수, 2021 세계선수권 -60kg 7위 구주영 선수, 2022 FISU 세계대학월드컵 –75kg 5위 피재윤, 2021 아시아선수권대회 -84kg 3위 백준혁 선수 등 아시아 최초로 각 체급에서 정상을 위해 도전한다.

 

하지만, 연맹 국가대표 선수단은 올 한해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상시종목에서 제외되어 국가대표 강화훈련을 비롯하여 국제대회 파견 지원조차 없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 개별적으로 훈련하고 준비하여 자비로 출전하는 대회이다.

 

연맹에서는 12월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등급심의에서 정회원 승격 심의를 위한 준비를 마쳐 대한체육회에 승격 건의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2023년도부터는 정상적으로 국가대표 상시종목 복원을 통하여 진천선수촌에서 가라테 국가대표 선수단이 소집되어 훈련이 정상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승격관련 하여 연맹에서는 행정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가라테는 2028년 LA올림픽 추가종목 최종 후보 9개 종목에 올라있으며, 2023년 제140차 IOC 총회에서 LA올림픽 추가 종목 최종선정을 앞두고 있다. 도쿄올림픽에 이어 LA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 될 수 있도록 연맹은 세계가라테연맹(WKF)과 협력 및 지원을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권석무 기자 ㅣ sukmo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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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무 기자
무카스미디어 MMA, 주짓수, 무예 분야 전문기자.
브라질리언 주짓수, MMA, 극진공수도, 킥복싱, 레슬링 등 다양한 무예 수련.
사람 몸을 공부하기 위해 물리치료학을 전공. 
무예 고문헌 수집 및 번역 복간본 작가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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