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품새부 대통령기 태권도 전국대회 싹쓸이! 그 비결은 뭘까?

  

공인품새-자유품새 부문별 메달 모두 휩쓸어! 전문 훈련과 부상방지 및 재활치료 전문화 교육 특화

경희대 품새부가 대통령기 단체대항 전국태권도대회에서 메달을 대거 휩쓸고 대회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희대가 대통령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품새부문을 모두 휩쓸었다.

 

경희대 품새부(감독 전민우)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경남 김해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 품새 부문 주요 메달을 모두 수확해 그 비결에 관심이 쏟아졌다.

 

대회 첫날 공인품새부문 남자대학1부 윤제욱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학2 역시도 김경규가 우승, 이근영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대학2부는 한다연이 은메달을 수확했다.

 

대회 이틀째에는 공인품새 남자 단체전에 나선 이근영, 박기준, 윤제욱이 우승을 강지훈, 이건규, 신우섭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곧바로 이어진 자유품새부문에서는 임승진이 대학일반부 우승을 차지하고, 김민석, 김태경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도 차예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예빈은 2위, 문지우와 조혜인이 3위를 차지하며 시상대를 경희대가 모두 점령해 눈길을 끌었다.

대학2부 김경규, 자유품새 남자부 임승진, 신우섭 경기 장면

경희대학교 품새부가 이처럼 좋은 성적을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민우 감독은 이에 대해 “특별한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마다 각자 부족하고, 강점이 될 만한 것들을 파악해 최대한 전문성 있게 지도를 제공하는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성과 이유를 설명했다.

 

이재희 코치는 “기본에 충실한 훈련과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경기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희대 품새부는 교내 체육부 선수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AT센터(Athletic Training Center)와 협업해 부상선수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 7월부터는 S&C(Strength & Conditioning) Coach를 도입해 체력향상과 부상관리를 이원화하여 보다 집중도 있게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S&C 프로그램은 WTPTA의 선수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자유품새 종목의 경우 이 대학 출신인 트리플J 전재준 대표의 전문지도를 통해 필수기술들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하고 선수별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세분화와 전문화가 조화를 이룬 것이 경희대 품새부 선수 집중 육성 및 관리 비결인 것 같다.

경희대 품새부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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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기
무카스미디어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태권도 사범, 태권도선수 지도, 
킥복싱, 주짓수, 합기도 수련
무술인의 마음을 경험으로 이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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