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국 120명 '태권도원'… WT 품새 워크숍 개막
발행일자 : 2025-12-03 00:29:34
[박규태 / pd@mookas.com]

AI 접목·영상 분석 등 최신 교육, 품새 경기 공정성·통일성 강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품새 전문가 및 대표단이 무주 태권도원에 모였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과 함께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WT 중앙훈련센터인 태권도원에서 '2025 WT 국가협회 품새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WT 회원인 50개국에서 120명의 대륙연맹과 국가협회 품새 위원장 및 담당자들이 참가했다. 품새 경기 규칙 교육을 비롯해 실기 훈련, 토론, 문화 교류 등이 진행된다.
워크숍은 경기 규칙과 채점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차세대 심판판정 수단이 될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품새, 영상 분석 등 세계 품새 경기의 공정성과 국제적 통일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그룹 토의에서는 최신 경기 규칙 공유를 비롯해 실질적인 적용 방안, 각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태권도 품새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자리였다.

이와 더불어 태권도 모국 한국을 방문한 이들에게 전주 한옥마을과 무주군 일대 탐방도 함께 진행된다. K컬처가 세계적인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한국의 문화와 지역을 체험하며 한국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태권도진흥재단과 WT는 올해 '세계파라태권도 합동캠프', '난민선수 초청연수', '가상 태권도 경기 운영자 자격 과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WT 중앙훈련센터인 태권도원 활성화와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태권도원은 WT 중앙훈련센터로 태권도가 지속 발전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은 태권도 품새의 위상 강화와 국가 간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권도원 역시 교육과 연수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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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
|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했지만, 태권도만큼은 특별했다. 대학에서 전공하며 시범단으로 뛰었고, 태권도를 온몸으로 즐겼다. 그러다 우연히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상 PD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을 담고, 기자로서 글도 써가며 다방면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은 미생이지만, 프로페셔널한 멀티플레이어를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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