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인정하는 ‘태권도 대사범’ 지정 첫발!
발행일자 : 2022-02-09 13:04:57
수정일자 : 2022-02-09 13:10:53
[한혜진 / press@mookas.com]
오는 4월 8일까지 접수… 태권도 9단 이상 격년 단위 2명씩
국기 태권도 법제화 된 만큼 태권도 보급과 공로를 위해 헌신한 태권도 대사범을 올해부터 지정한다. 격년에 2명씩 인원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태권도 대사범 지정을 주관한다. 사업은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이 전담해 ‘2022년 태권도대사범 지정’을 위한 공고와 접수가 진행한다.
‘2022년 태권도대사범 지정’은 국내외 태권도 보급에 크게 기여한 태권도 고단자 사범 중에서 높은 도덕성과 실력을 겸비하고 귀감이 되는 사람을 지정해 명예를 기림과 함께 태권도 위상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태권도대사범 자격은 국기원 태권도 9단증을 보유한 사람으로서 태권도 보급에 기여한 사람, 태권도 분야 종사자로서 국민체육진흥법 제2조에 의거 스포츠 비리를 저지르지 않는 등 직업윤리를 갖춘 사람, 적극적인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어야 한다.
태권도대사범 지정은 짝수 해를 기준, 격년마다 2명 이내로 선정할 예정이다. 단, 지정 기준을 갖춘 사람이 없으면 지정을 하지 않을 수 있다.
‘2022년 태권도대사범’ 기관 추천 및 개인 신청 마감은 4월 8일까지 태권도진흥재단에 접수 및 도착분에 한한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대한민국태권도협회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사범에 지정되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를 임명한다. 법률 개정 과정에서 타 종목과 형평성 등 논란으로 대상자에 대한 연금 및 지원금은 별도로 없다. 그럼에도 태권도 대사범에 예우에 걸맞은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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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 |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 - 무예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코이카(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20여년 동안 태권도 전문기자로 전 세계 65개국 이상 현지 취재.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각종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등을 진행.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사인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도 계속 현장 활동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