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사각지대 중.고교 태권도 사범 20인 파견!


  

태권도진흥재단, 중·고교 태권도 수업 지원 사업 지도사범 위촉

태권도원 나래홀에서 '2022년도 중고교 태권도 수업 지원 사업' 대상 학교 및 지도사범을 선발해 호신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태권도 보급 사각지대인 청소년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전국 각지역의 중고교에 태권도사범을 파견한다. 

 

유년층 태권도 보급과 활성화는 압도적인 반면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은 학업을 이유로 사실상 전무한 실정. 이에 정부가 중고교 학생의 태권도를 통한 건강증진과 정신력 함양을 위해 태권도 사범을 파견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 이하 재단)은 국기 태권도 활성화와 태권도 저변확대, 청소년 체력증진 등을 위해 ‘2022년도 중·고등학교 태권도 수업 지원 사업’ 지도사범 20명을 선발해 20일 위촉식을 가졌다.

 

재단은 지난 1월부터 태권도 지도경력과 사범 자격증, 전문·생활 체육지도자 자격증을 가진 태권도 지도자를 대상으로 서류 접수를 받은 뒤 면접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20명의 지도사범을 선발한 바 있다.

 

올해 선발된 지도사범들은 태권도원에 소집해 ‘지도자 자질 향상’과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중·고등학생들이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태권도 호신술’, 음악과 함께하는 ‘태권체조 수업’ 등 필요 교육을 이수하고 현장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연고등학교에 배치되는 박민영 지도사범은 “지도자로서의 사명감과 특히 실제 활용 가능한 태권도 호신술 교육이 아이들에게 유용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라며 “태권도진흥재단에서 파견되는 지도사범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청소년들에게 태권도는 즐겁다라는 마음을 심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고등학교 태권도 수업 참여 학교’는 전국 10개 지역 총 20개교가 선정되었으며, 학교별 1명의 지도사범이 파견되어 태권도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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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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