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 전자호구 ‘대도’ 선정

  

WT 기술위원회 28명 위원 투표로 세계선수권-장애인선수권 전자호구 결정

대도(DAEDO) 전자호구 시스템이 2019 WT 맨체스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이어 2021 우시 세계선수권대회와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 전자호구 시스템으로 선정됐다.

오는 10월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 주최로 열릴 ‘2021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전자호구(PSS) 시스템이 스페인에 본사를 둔 '대도(Daedo)'로 선정됐다.

 

WT는 우시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회에 사용할 전자호구 선정을 기술위원회와 심판위원회, 선수위원회, 코치위원회, 경기위원회, 장애인태권도위원회 등 총 28명의 위원이 참여한 투표로 사용 장비를 결정했다.

 

대도 전자호구는 직전 대회인 ‘2019 맨체스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2019 안탈리아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도 사용됐다. 올림픽 사상 전자호구가 첫 도입된 2012 런던 올림픽부터 2020 도쿄올림픽까지 3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첫 도입되는 도쿄 패럴림픽도 사용될 전망이다.

 

대도 박천욱 대표이사는 “대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도 도쿄 올림픽 태권도 경기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스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10월 우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선정된만큼 함께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T 측은 올림픽 직전 세계선수권에 대해 연맹에서 결정하지만, 도쿄 올림픽이 1년 연장되어 여러 논의 끝에 여러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투표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복수 전자호구 시스템 공인업체인 케이피앤피(KPNP)는 2021 세계카뎃선수권대회와 2021 GP 파이널에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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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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