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새 기술위원장에 美 김인선 사범 임명


  

양진방 기술위원장 사임으로 10월까지 임기! 올림픽-세계선수권 막중한 임무

 

세계태권도연맹(WT)이 지난 5일 새 기술위원장에 김인선 집행위원을 임명했다.

세계태권도연맹의 경기분야를 총괄하는 새 기술위원장에 김인선 집행위원이 임명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는 지난 5일 김인선 WT 집행위원을 새 기술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어 경기를 이해하고, 중량감을 주기 위해 경기인 출신의 집행위원 중 위원장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신임 김인선 위원장 임기는 WT 모든 위원회의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10월 중국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까지다. 전임 양진방 기술위원장이 지난 12월 대한태권도협회장(KTA)에 선출됨에 따라 국가 협회장으로 더는 직무 수행이 어렵게 되어 사퇴했다.

 

임기는 짧게 남았지만, 7월 2020 도쿄 올림픽과 10월 2021 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 WT 최대 이벤트 두 개를 이끄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었다.

 

김 위원장은 인천 광성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에서 태권도 선수로 활약 후 1986년 도미 후 미국텍사스태권도협회장을 역임했다. 오랜 기간 WT 승인대회에 기술대표(TD)로 봉사하고, WT 주최 대회 경기감독위원(CSB)으로도 활동했다. 2017 WT 무주 정기총회에서 선출직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2019년에는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바 있다.

 

김인선 신임 위원장은 “코로나19로 계속 대회 개최가 어려움이 많은데 올해는 반드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으면 한다.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은 만큼 경기위원장, 심판위원장과 함께 WT와 태권도 발전을 위해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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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 무술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20여년 동안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60개국 현지 취재를 통해 태권도 보급 과정을 직접 취재로 확인.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대회 캐스터, 팟캐스트 등을 진행.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사인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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