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5천만원 온라인 태권도 왕중왕… 누가 입상했나?


  

신한대-세계프로페셔널태권도연맹 2020 온라인태권도시범대회 성황리 개최

챔피언십 어워드 단체팀 우승을 차지한 국가대표정무태권도팀이 상장을 받은 후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모두 멈춰 섰던 2020년. 올림픽을 비롯해 전 세계에 모든 대회가 차질을 빚었다. 아마추어 스포츠는 사실상 진행조차 안 됐다. 태권도는 발 빠르게 온라인으로 새로운 대회 문화를 개척, 이제는 다양한 대회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연말. 신한대학교와 세계프로페셔널태권도연맹이 함께 한 해 온라인 태권도 대회를 총 정리하는 그야말로 왕중왕 온라인 대회를 개최했다. ‘2020 세계프로페셔널태권도연맹 온라인 태권도시범대회’가 그 대회로 총상금 5천만 원을 파격적으로 내걸어 화제가 됐다.

 

대회는 크게 ‘챔피언십 어워드’와 ‘크리스마스 챌린지’ 두 가지 부문으로 진행했다.

2020 세계프로페셔널태권도연맹 온라인태권도시범대회 심사위원 평가 장면

챔피언십 어워드(Championship Award)는 2020년 다양한 형태로 개최된 온라인 태권도시범대회에 입상한 팀이 한자리에 모아 경쟁하는 방식. ‘좋아요’와 ‘조회수’로만 평가했다. 이미 다른 대회에서 기술과 전문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개인전은 187명, 단체전은 39팀이 참가했다. 단체전은 신경대학교(이태훈외 11명)가 우승을 차지했다. 미르메(장한별 외 11명) 2위, BEST태권도 시범단(김다현 외 7명)이 3위를 기록했다.

 

여자개인전은 1위 노성하(신의한수), 2위 김태화(리뉴얼태권도시범단), 3위 이연지(태랑학회), 남자개인전 1위 김기남(신경대학교), 2위 이현수(아산챔피언태권도), 3위 김태승(신경대학교)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크리스마스 챌린지(Christmas Challenge)는 코로나로 전 세계가 크리스마스를 즐기지 못하는 세계인을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는 의미로 기획 됐다.

 

기준은 크리스마스가 연상되는 내용이 30초 이상 포함된 영상이면 참가가 가능하다. 태권도는 10개 동작이 포함되어야 한다. 이 역시 평가는 좋아요와 조회수로 순위를 결정했다. 이 대회에는 5개 국가에서 45개팀 190명이 참가했다.

 

대망의 클리스마스챌린지 우승은 국가대표정무태권도장(방혜영 외 16명)이 차지했으며, 2위는 국가대표태권스쿨(노민기 외 21명), 3위는 아산챔피언태권도(이현수 외 17명)가 각각 수상했다.

 

입상팀 또는 입상자에게는 5천만 원 상당의 필립스 전기오토바이 상품과 상금이 주어진다. 평가가 끝난 참가 영상은 유튜브채널(L-on, https://www.youtube.com/c/LONworld/featured)을 통해 볼 수 있다.

대회 진행을 맡은 신한대학교 교수진과 세계프로페셔널태권도연맹 관계자가 온라인 대회 경기 진행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신한대학교와 세계프로페셔널태권도연맹이 공동 주최, 주관했다. ㈜필립스그룹과 대한민국태권도시범문화협회, 유튜브 L-on, 다온플러스, 청담비, 에쉬세븐, ㈜영웅 등이 협찬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은 물론 미국, 멕시코, 폴란드, 조지아, 불가리아 등 12개국에서 45개팀, 1천10명이 참가했다.

 

세계프로페셔널태권도연맹 방승호 총재는 “지난 2020년은 너무나도 힘든 한 해였다. 태권도를 하시는 분들은 대회가 열리지 않아 많이 힘들었는데, 온라인이라는 대안이 제시되어 2020년을 마무리할 수 있어 한편으로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며 “새롭게 시작한 2021년은 전 세계의 태권도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lan@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한대 #세계프로페셔널태권도연맹 #온라인대회 #챔피언십어워드 #크리스마스챌린지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