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태권도 학술경진대회, 신한대 김하경·신재경 최우수상
발행일자 : 2025-09-03 19:37:37
[박규태 / pd@mookas.com]


청년 태권도인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기헌 의원이 공동 주최한 ‘2025 전국 대학생 태권도 학술경진대회’가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올해 최우수상의 영예는 신한대학교 김하경, 신재경 학생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한대 김하경·신재경 학생은 글로벌 현장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며 직접 체득한 사례를 토대로 태권도 사범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주제로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진흥재단이 청년 세대 태권도인들의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우수상은 화성의과학대학교 이지현·신지훈·최현숙 학생이 발표한 ‘태권도 학과생의 실증적 고충 및 제도적 개선 방안 탐색’, 그리고 한양대학교(ERIACA) 김명연·황수한·김나경 학생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한 태권도 자유 품새 평가 기준 일치도 검증’이 각각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신한대 김시환 학생의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관점에서 본 태권도 예능 콘텐츠 확장 가능성’ △아주대 허은택·성원준 학생의 ‘텍스트 마이닝 기반 글로벌 인식 분석을 통한 태권도 네트워크 확산 전략’ △용인대 이현진·엄지아·한채린 학생의 ‘국가별 문화 분석 기반 글로벌 소비자 맞춤형 태권도 마케팅 전략’이 선정됐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 학술경진대회는 태권도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올해 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20년도 준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법정 기념일인 9월 4일 ‘태권도의 날’을 앞두고 열린 이번 학술경진대회의 수상작은 국립태권도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공개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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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했지만, 태권도만큼은 특별했다. 대학에서 전공하며 시범단으로 뛰었고, 태권도를 온몸으로 즐겼다. 그러다 우연히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상 PD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을 담고, 기자로서 글도 써가며 다방면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은 미생이지만, 프로페셔널한 멀티플레이어를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