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테 세계선수권 내년으로 연기… 코로나19 영향!


  

2021년 연기로 짝수년 격년제에서 홀수년으로 개최 주기 변경

사진 : WKF 홈페이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올해 연말 25회째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두바이 세계가라테선수권대회'가 내년으로 1년 연기됐다.

 

세계가라테연맹(WKF)은 22일(현지시각) 집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불확실한 상황으로 ‘2020 두바이 세계가라테선수권대회’를 1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많은 고려와 분석 끝에 내린 결론임을 강조했다.

 

오는 11월 17일부터 22일까지 아랍 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세계가라테선수권대회’는 내년 11월 16일부터 21일 1년 연기될 예정이다. 세계선수권 1년 연기로 격년제로 짝수 해에 열리던 세계선수권은 2021년부터 홀수 해로 변경된다.

 

WKF 안토니오 에스피 노스 총재(Antonio Espinós)는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현재 상황으로 세계선수권 대회의 규모와 관련 행사를 예정대로 개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세계선수권 50 년 역사상 가장 큰 행사를 다음 해에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2021년 토너먼트가 세계선수권대회의 뛰어난 발전을 계속할 것이며, 내년에는 두바이에서 새롭고 짜릿한 장이 기록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 어려운 시기 UAE 가라테연맹과 나세르 알라 주키(Nasser Alrazooqi) 회장의 협조에 감사하다. 그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내년 행사가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가라테 월드 챔피언십이 2021 년 연기
세계가라테선수권대회 전경 (사진 : WKF 홈페이지)

세계선수권 1년 연기로 내년에 열릴 예정이었던 2021 터키 세계유소년&청소년&U-21선수권대회오 22년으로 연기됐다. 또한 2022년 헝가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선수권 역시 23년으로 연기된다.

 

가라테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역사상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초대됐지만, 코로나 여파로 올림픽이 연기돼 올해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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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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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케시마는 지네땅이라고 꾸역꾸역 우기면서
    왜 태권도는 지네꺼라고 주장하지 않을까?
    그럴법도 한데..

    2020-06-26 18:11:32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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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쎄

    이제 올림픽에서 태권도는 가라테에게 밀리는것인가?

    2020-06-26 18:09:55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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