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 전국 태권도장 경진대회, 나올 건 다 나왔다?


  

경진대회 어제와 오늘 - 우리들의 축제가 되어야 하는 이유!

Q. 올해 KTA전국태권도장 경진대회가 언제 열리는지 알고 계신가요?

Q.  몇 회째 진행되는지 알고 계신가요?

Q.  경진대회를 직접 참관하신 적은 있으신가요?

매년 연말이면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일선도장 활성화를 위해 이른바 숨은 고수들의 경영법과 지도법을 발굴해 일선 도장에 교육 콘텐츠로 보급하고자 'KTA 전국태권도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3번째 맞은 2019 경진대회는 오는 14일(토) 용인대 단오홀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는 '지도자부'로 일선 도장 관장님과 관련학과 종사자분이 참여가 가능한 경진대회로 경진대회 사상 처음으로 단체팀도 함께 참여 합니다.

 

올해 경진대회는 30개가 넘는 개인과 단체팀이 출전했습니다. 11팀이 1차 서류예심을 통과해 2차 발표 예심을 거쳐 최종 7팀이 4대1의경쟁을 뚫고 선발되었습니다.

 

KTA경진대회의 역사를 보면...

제1회 KTA 전국태권도장 경진대회는 2007년 12월 15일(토) 용인대 단오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많은 태권도인은 과연 누가 자신의 도장 노하우를 공개할까? 의구심을 나타냈습니다.

 

혹여 나온다 하더라도, 과연 어떤 내용일까? 하는 기대감이 함께하는 말 그대로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안갯속이었습니다. 하필 당일 아침에 눈도 많이 내렸습니다. 협회 관계자분들은 800여석의 관람석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그런데 눈길을 뚫고 800여 석의 관중석은 물론 서서 관람하는 지도자분들까지 족히 1천 명이 훨씬 넘는 분들이 용인대 단오홀을 가득 메웠습니다. 경진대회 출품작 역시 일선지도자분들에 큰 호응을 얻으며 말 그대로 대~박을 터트렸답니다. 그 후 KTA 경진대회는 일선 태권도장 지도자분들이 연례행사처럼 매번 찾는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왜? 인기가 많았을까?

그 이유는 태권도 지도자분들이 도장을 운영하면서 자신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실행하지 못한 경영법과 지도법이 마구마구 소개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KTA 경진대회도 횟수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시들해 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태권도장에서 운영하는 경영법, 지도법은 다 나왔다” 이제 그게 그 내용 같다는 말과 함께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많은 지도자분들, 우리 태권도지도자 동료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다 나왔을까요? 더 이상 태권도지도자 동료분들의 기대에 충족할 내용이 없을까요? 왜? 왜? 왜?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보면 이런 답을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없어, 그건 저 사람이니까 가능한 거야, 뭐 저 정도는 나도 충분히 알고 있는 내용이야”라는 생각이 앞서지는 않으시는지요?

 

물론 우리들의 동료인 태권도 지도자분들은 많은 경함과 노하우를 가지고 계시기에 충분히 가능한 생각입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KTA 경진대회를 바라보는 다른 눈이 있습니다.

 

“이제 태권도장에서 운영하는 경영법. 지도법은 다 나왔다.” 이제 그게 그 내용 같다는 생각은 같습니다. 다만,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하는 우리들의 동료지도자분들도 계신다는 겁니다.

 

“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없어,

- 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없으면 적용할 시기가 언제인지 생각해 보고, 발표 내용 중에 나 자신이나 내 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작은 것이라도 캐치해서 준비하는 우리들의 동료지도자분들.

 

”그건 저 사람이니까 가능해”

- 하지만 저 사람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럼 내가 가능한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 그럼 난 뭘 노력해야 할까? 라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실천하는 우리들의 동료지도자분들

 

“저 정도는 나도 충분히 하고 알고 있는 내용이야.”

- 그런데 어떻게 체계적으로 매뉴얼화 했지? 내가 가진 주변환경과는 어떤 차이가 있지? 그리고 아주 작은 차이점을 찾으려 노력하는 우리들의 동료지도자분들.

 

우리들의 동료지도자분들처럼 보고, 느끼고, 실천한다면 KTA 도장경진대회가 새롭게 보이지 않을까요?

 

“ KTA 경진대회 나올 건 다 나왔다”라는 의견에 아직도 한 번도 나온 적 없는 내용이 있습니다

과연 뭘까요? 경영법일까요? 지도법일까요?

 

아닙니다. 바로 경진대회를 관람하고 본선 진출자들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고마워해 주는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KTA 경진대회에 출전하는 우리의 동료지도자분들은 자신의 성공 경험과 직식을 아낌없이 공유하기 위해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 그리고 1박 2일 워크샵을 통해 일선 동료 지도자들에게 잘 전달하고자 큰 노력과 열정을 불태운 고마운 동료들입니다.

 

이 고마운 동료들에게 우리는 과연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을까요?

 

KTA 경진대회를 보며 항상 아쉬운 부분입니다. 발표자가 모두 발표하고 나면 시상식을 진행합니다. 그런데 시상식 관람석의 모습을 기억하시나요? 많이 썰렁합니다,

 

발표자의 지인들과 가족, 모임 사람들 몇몇만 남아 축하해주고 사진 촬영하고 기쁨을 나누는 모습을 지켜보면 흐뭇하고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다가도 관중석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건 저만의 느낌일까요? 어딘가 모르게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선 진출자들에게 수고했다고, 감사하다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기립박수를 쳐주는 아름다운 태권도 동료들의 모습을 통해 KTA 태권도장 경진대회가 우리 태권도인들에게 축제의 모습이 되길 바래봅니다.

 

많은 태권도지도자분들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2019년 12월 14일(토) 용인대 단오홀에서 보여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무카스미디어 = 글 진재성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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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성

진스 블랙벨트 태권도장 관장

대한태권도협회 도장경영자문단 위원장

제 1회 KTA 도장경진대회 경영법 '대상'

제 2회 KTA 도장경진대회 경영법 '동상'

대한태권도협회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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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흥석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하시네요....

    2019-12-17 12:42:5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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