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기 위대한수업] “월드클래스와 정 사범님은 나의 두 번째 고향이자 가족”

나의 태권도는 17년 전 뉴욕 윌리엄스빌에 있는 정순기 관장님의 월드클래스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나는 서른아홉 살이었고, 올해 55세 나이에 4단을 승단했다. 나는 변호사이자 3남매의 엄마, 29년째 함께한 남편의 아내다. 아이들 모두 정 관장님에게 태권도를 배워 블랙벨트를 땄다.
태권도는 내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해 왔다.

나는 사람들에게 “월드클래스는 나의 제2의 고향이고, 정 관장님은 가족”이라고 말한다. 월드클래스에서 한국에서 온 뛰어난 사범들과 함께 훈련했고, 한국 문화를 배웠으며 나 같은 전업주부
인 친구들도 사귀었다.

정 관장님의 프로그램은 훌륭하다. 월드클래스에서는 어른들에게도 태권도 수련을 시작하라고 권장한다. 나는 태권도를 시작할 때 몸매를 관리하는 것뿐 아니라 꾸준히 노력할 만한 목표를 찾고 있었다. 이스트 애머스트의 많은 사람이 나 같은 이유로 태권도를 택한다. 우리가 태권도 시범단까지 되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수련하며 자신을 밀어붙이는 것을 즐긴다. 월드클래스에서 우리는 대가족 같다. 서로 응원하고, 함께 웃고, 서로 격려한다.
 

 이런 환경은 모든 수련생 사이에 특별하고 끈끈한 관계를 형성한다. 정 관장님과 사범들, 매니저들은 아주 전문적이다. 그들은 성인 수련생들의 요구를 이해하고 우리의 태권도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우리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4단 승단시험을 준비할 때 함께했던 사범님들은 나에게 너무나 많은 격려와 관심을 주었고, 그래서 나는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그들의 응원은 나에게 매우 중요했고 내가 실력 발휘를 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 월드클래스의 수련생들은 지역 어린이병원을 위한 모금, 자원봉사, 학교대회를 통해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우리는 지난해를 기념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연초마다 연회를 연다. 훌륭한 음식과 우정으로 가득 찬 저녁이다. 정 관장님의 월드클래스는 유일무이한 존재다. 앞으로도 계속 이곳에서 
그들과 함께 훈련하고 5단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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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마르고 와트(Margot L. Watt) | 미국 월드클래스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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