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 ‘네팔 태권도 케어스’ 개막… 소외 계층에 태권도 무상 교육 진행


  

청소년 재소자, 여성 가정폭력 피해자 등 수 백 여명 참석

태권도 무상 교육 프로그램 ‘2019년 네팔 태권도 케어스’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청소년 재소자와 여성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태권도 무상 교육 프로그램 ‘2019년 네팔 태권도 케어스’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WT 총재 조정원)은 지난 3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태권도 케어스' (Taekwondo Cares) 프로젝트 개막식을 열었다.

 

네팔 카투만두 인접 행정 구역인 라리트푸르(Lalitpur)에 위치한 '국립태권도아카데미'에서 열린 행사에는 청소년 재소자 태권도 훈련 단체 88명, 여성 가정폭력 피해자 훈련 단체 162명 등 그 외 수 백 명의 태권도인이 참가했다.

네팔 '국립태권도아카데미'에서 열린 개막식에 수 백명의 관계자가 참가했다.

WT가 주최, 아시아발전재단(ADF, 이사장 김준일)이 후원, '네팔태권도협회' 카투만두 시내 관련 단체들과 함께 운영되는 ‘2019 네팔 태권도 케어스' 프로젝트는 1년간 일정으로 지난 4월 초 시작됐다.

 

WT와 아시아발전재단은 지난 1월 아시아 지역 저개발국가 태권도 지원을 위한 지정기부금 협약을 체결을 진행한 바 있다.

 

개막식에는 WT 조정원 총재, 아시아발전재단 조남철 상임이사, 네팔 청소년체육부 자갓바흐두르수나르비시와카르마(JagatBahdurSunarBishwakarma) 장관, 네팔체육회 피탐바르티밀시나 부회장(PitambarTimilsina), 네팔국가올림픽위원회 지반 램 슈레스타 위원장(Jeevan Ram Shrestha), 네팔태권도협회 프라케시슘셔 라나 회장(Prakash Shumsher Rana) 등이 참석했다.

 

또한, WT 팬암태권도연맹 릭 신 사무총장(Rick Shin), GCS인터내셔널 미국 포틀랜드 셀마 리 총재(Selma Li), 그리고 '네팔 태권도 대부'로 알려진 신재균 사범 등이 자리에 참석했다.

 

네팔태권도협회시범단과 ‘2019 네팔태권도케어스’ 프로그램 참가자들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 공연이 진행됐다. 네팔체육부장관과 네팔체육회 부회장에게 WT명예단증이 수여됐다. 네팔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이 많은 태권도인들에게 감사패와 감사장이 수여됐다.

 

WT 조정원 총재는 "네팔 태권도 케어스 프로젝트에 도움을 주고 있는 네팔태권도협회와 아시아발전재단에 감사를 드리며, WT는 앞으로 네팔에서 더 많은 지원 프로그램을 하기를 원한다. 태권도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케어스 프로그램 참가자 모두가 좋은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국제태권도선수권대회 챔피언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UN 유적지로 지정된 네팔 카투만두 스와얌부(Swoyambhu)에서 '평화상' (peace statue) 제막식 행사가 열렸다.

 

평화상은 1981년 'UN세계평화의 날'과 1986년 'UN세계평화의 해" 제정을 주창한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GCS 인터내셔널) 창설자 조영식 박사를 위해 제막됐다.

 

제막된 평화상 문구에는 "2015년 4월 네팔 대지진 직후 세계태권도연맹이 네팔에서 지진 피해자 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본 지원 행사가 2016년 4월 설립된 '태권도박애재단'(THF)의 시범 사업 중 하나였다. 이러한 지원 활동과 운동은 조영식 박사의 '밝은사회(GCS) 운동'의 정신과 철학을 따른 것이다"라고 쓰여있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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