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칼럼] 드디어 여아운동 교육시스템을 공개한다!


  

[딸내미 대장 이은지의 별책부록 6탄] 여아의 성향과 몸을 있는 그대로 존중한다!

남자는 없다!!

배우는 수련생도 여자! 가르치는 지도자도 여자!!

단순하게 '여자만 있다'는 아니다!!

 

딱, 세 가지는 하지 않는다.

보상 교육, 비교 교육, 통합 교육

 

말, 몸, 그리고 움직임

잘 못해도 괜찮다. 엉성해도 괜찮다. 느려도 괜찮다.

 

여아의 성향과 몸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바꾸려 하지 않고, 자기가 이끌어가는 운동!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어서 좋단다.

몸을 자유롭게 사용해서 좋단다.

방해받지 않고 집중 할 수 있어 좋단다.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입히려는 교육은 이제 그만....

붕어빵 틀에 똑같이 찍어내는 운동은 이제 그만...

 

운동으로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 줄 권리가 있다. 6년 넘게 여자 수련생들을 연구하고 있지만 여자 수련생의 특성은 정말 제각각이다. 한마디로 딱 '이거다'라고 정의 내릴 수가 없다.

 

여아교육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향과 몸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플러스 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첫 번째는 보상교육이 없다.

'지도자에게 집중하는 교육이 아니라 여아가 자신에게 집중하는 교육을 한다.'

 

태권숲에는 스티커 또는 포인트가 없다. 도복을 매일 입고 온다고 상을 주는 것이 아니라 결석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포인트로 동기부여 하는 것이 아니다. 매일 도복을 입고 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결석을 하지 않는 것은 본인이 운동을 해야 하는 분명한 목적을 알고 있어야 한다. 오래다니기 위한 보상교육이 아니라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것이 여아태권도에는 없는 보상교육이다.

두 번째는 비교 교육이 없다.

'지도자가 아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인다.'

 

"은지 너는 너무 잘 앉아 있는구나!" "역시 은지 최고" "은지 봐라 얼나마 잘 앉아 있니 은지한테 박수 쳐줘라" 라고 하는 비교교육이 없다. 태권숲의 비교 대상은 바로 '나' 자신이다.

 

그것은 처음 태권숲에 온 은지와 지금의 은지를 비교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과 은지를 비교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 또한 지도자가 비교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가 스스로 예전에 자신의 모습과 현재의 자신에 모습을 비교하여 본인의 만족도를 스스로 높인다.

세 번째는 통합교육이 없다.

'지도자가 편한 교육이 아니라 아이가 편한 교육을 한다.'

 

여기서 말하는 통합교육은 단체교육과는 다르다. 필자가 말하는 통합교육은 예를 들어 팔 벌려 뛰기를 할 때 지도자가 "자 지금부터 다같이 50개 몇 개~ 몇 개?" "50개요" "목소리가 작다 100개 몇 개?" "100개요" "좋아 80개만 하자"라는 교육이 없다는 것이다.

 

개개인에 그날 컨디션과 몸 상태 그리고 레벨에 따라서 당일 개수를 정하고 그것을 스스로 책임지게 한다. 단 지도자가 운동의 목표 범위를 정해주는 경우는 있다. 

 

이제 조금 이해가 되십니까?

여아운동교육은 남아운동교육과 다릅니다. 내가 여자관장이라 여자지도자라서 여아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여아에 대한 이해와 연구로 만들어진 여아전문운동프로그램입니다.

 

딸내미대장 이은지의 별책부록 6탄 꼬리말- 내게 가장 편한 옷이 패션이다.

 

옷은 시대 흐름에 따라 유행이 변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맹목적으로 따라가다 보면 나에게 어울리지 않지만 억지로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패션을 조금만 공부하면 유행이나 흐름에 맞춰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아 패션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시작한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시행착오도 겪었습니다. 이제 여아전문가와 상의하세요. 어쩌면 그게 여자아이를 지도하는데 가장 빠른 길일지도 모릅니다.


[글 = 이은지 사범 ㅣ tkdn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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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태권숲> 여아 전문 태권도장 대표
여아운동코칭연구소 대표
대한민국태권도협회 강사, 여아 태권도 전문가
동기부여 강연가, 자기계발 작가
#태권숲 #여아태권도 #딸바보 #여아성향운동 #여자아이강하게키우기 #여아운동연구소 #여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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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사범

    부정적인 댓글들이 많은데... 제 생각으로는 남녀 나누는 것이 아닌 여자 아이들의 그 섬세함 그리고 다름을 존중해 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남자 아이들이야 훈계를 할 경우에 많은 경우 잘 넘어가는데 몇몇의 여자아이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틀어지기 싫어지기 시작하면 절대 그것은 다시 하고 싶지 않은게 여자아이들인 것 같아요. 거의 남자 아이들만 있는 태권도장에 여자아이들만이 누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저 역시 여자 특별반을 만들고 싶은걸요? 좋은 칼럼 감사드립니다.

    2019-07-02 13:54:59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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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ㅡㅡ?

    단지 여아태권도? 센세이션했을뿐 밀집지역이든 틈새든 들어가면
    먹힐만한 달콤한 유혹이다. 운영자가 메뉴선정을 잘했다?
    단지 본인에 그동안의 노하우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을뿐.
    여아만을 위한 특별함은, 그리고 전문성은, 없어 보인다 본인의 지도 방법일 뿐. 그리고 본인이 여자일 뿐.

    단지, 여아들만이 모여서 하는 태권도라 장점이 있다면,
    남아들이랑 함께 하지 못해서 생기는 단점되 있을 것이다.

    전문가로서 이부분까지 보완을해야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다가도...

    구지 ... 왜........?? 나눌까..........???

    2019-07-01 18:36:45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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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2U

    여아로만 운영 한다면 곧 망하는 시스템 입니다. 60년대와 70년대 구미 공단과 울산 조선소의 성공 사례를 찾아 본다면 이해가 될 겁니다. 12-3여년 전 여성 전용 헬스장도 잠깐 등장 했지만 지금은 사라지고 없죠. 또, 2000년 모 대학 사회체육과에서 여성 체육 전문 인력을 양성 한다는 명목으로 여학생만 입학 시켰는데 몇 년 못 가 폐과 하였죠.

    2019-06-26 20:42:47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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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지사범

    이 칼럼을 계속 보고 있는데, 글의 내용이 여자 아이의 특성에 맞춰진 교육이라고 느낄 수 있는것이 전혀 없네요. 지난번 글도 이번 글도 그렇고 본인의 티칭철학을 단지 '여아 전문 태권도' 라는 글로 포장이 되어져 있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듭니다. 여자 아이라서, 또 여자 아이들만이 갖고 있는 특성을 갖고 만든 지도법이 있다라는 예시를 들어 글을 쓴다면 공감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글 쓰실때 여아 태권도 전문가 라는 말이 무색할 것 같습니다.

    2019-06-26 18:27:3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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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아이에 대한 어른의 심지가 돋보이는 글 입니다. 무척 공감합니다

    2019-06-26 15:12: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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