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4차 산업 혁명시대, 태권도 '역량교육'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돌.파.구!2탄!!] 한국스포츠과학원 KASS 임태희 원장, 현장 전문가 배준수, 양윤경, 윤미선 사범이 대화 형식으로 전한다.

 - 4차 산업 혁명 시대 인성교육이 역량교육으로 변화

-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는 것을 삶에 써먹는 것이 중요

- 인성을 라이프스킬로 개발, 스킬(기술)은 연습을 통해 익히고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장점 

한국스포츠과학원 KASS 임태희 원장, 현장 전문가 배준수, 윤미선, 양윤경 사범이 회의를 하고 있다.

윤 사범: 교수님 수업 잘 다녀오셨어요?

 

임 교수: 그래, 우리 어디까지 이야기 했지?

 

윤 사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건강’과 ‘인성’이 화두가 될 거라고 하시면서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그 역량이 학교 현장과 교육 목표에서도 중요한 화두가 돼 가고 있다고 하셨어요.

 

임 교수: 그래 맞아. 4차 산업 시대는 ‘역량교육 competence education’이 학교 교육에서 중요한 화두임이 틀림없어. 과거에는 ‘기술’, ‘지식’, ‘인성’을 아는 것이 중요했어. 하지만 역량교육이 등장하면서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 세 가지가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면서 생겨나는 ‘강한 믿음’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졌어. 이러한 믿음은 실제 행동을 촉진하는 밑거름이 되거든. 이러한 강한 믿음은 우리가 인간관계를 할 때나 갈등을 해결할 때 그리고 인생의 목표를 성취하고 자기 관리를 할 때 요긴하게 쓰일 수 있어.

 

윤 사범: 아∼ 무언가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서 강한 믿음을 키우고, 이러한 믿음은 제 삶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활용 가치가 생긴다는 말씀이신 거죠?

 

임 교수: 그래 맞아. 역량은 기술·지식·정보 같은 의미를 배우고 그것을 기술로 익힘으로써 삶으로 전이시키는 게 중요해. 그런데 그 기술을 삶에 적용하기 위해서 연습이 필요한데, 그것을 ‘라이프스킬 life skills’ 이라고 해. 이 기술들을 잘 개발하면 삶에 고스란히 활용할 수 있게 되거든. 수련생은 태권도 수련을 통해서 역량(실천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 그럼 수련 환경에서 구체적인 라이프스킬을 이해하고 연습할 수 있어. 이렇게 되면 그 기술을 삶에 적용할 수 있게 되는 거야. 그래서 ‘인성교육’이 바로 ‘역량교육’으로 대체될 수 있는 거야. 앞으로 태권도 역량교육이 뭐고 이것을 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줄게.

 

윤 사범: 태권도 역량이란 의미만 제대로 숙지한다면 눈에 보이는 인성교육이 가능하단 말씀이신 거죠? 교수님 정말 기대됩니다. 그럼 교육뿐만 아니라 입관 상담이나 홍보 마케팅으로도 효과 만점일 것 같습니다. 이거 잘만 하면 경쟁 도장과 차별화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앞으로 귀 기울여 듣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4차 산업 혁명 시대에는 태권도 인성교육이 역량개발 교육으로 바뀔 거라는 말씀은 너무 와 닿습니다. 그런데 아직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쏭달쏭 합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으세요?

 

임 교수: 그럼 물론이지. 잘 들어봐. 2015년도에 국정교과서가 창의·인성교육에서 ‘역량교육’으로 개편됐어. 역량교육은 창의·인성교육을 포함하고 있어. 하지만 역량교육은 배움에 그치지 않고 학습자가 구체적인 삶의 가치를 삶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거든. 이렇게 되면 교육이 삶까지 전이됨으로써 궁극적으로 ‘건강’, ‘행복’이라는 키워드를 삶에서 찾을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어.

 

윤 사범: 그렇군요. 이런 새로운 개념의 교육 패러다임을 한국에서만 하고 있는 건가요? 이정도면 교육선진국에서 먼저 활용하고 있을 것 같아요.

 

임 교수: 당연하지. 역량교육은 국내 교육뿐만 아니라 OECD를 중심으로 2030 데세코(DeSeCo) 프로젝트를 통해 계발 중에 있어. 그리고 WHO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삶에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라이프스킬(life skill) 24개를 발달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가르칠 것을 오래 전부터 권장해오고 있어.

 

윤 사범: 알겠습니다. 예전에는 아는 것이 힘이었던 시대가 있었다만 4차 산업 시대는 아는 것보다 무엇을 알고 안 것을 내 삶에 고스란히 녹여내는 것이 더 중요해졌단 말씀이죠? 이게 바로 진짜 참 교육이라는 말씀이신 거죠?

 

임 교수: 맞아. 역시 윤 사범은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안다니까.^^

 

윤 사범: 교수님 ‘역량’, ‘라이프스킬’이란 용어들이 아직 정확히 와 닿지는 않습니다. 이 용어에 대하여 보다 자세한 설명과 사례를 들어주신다면 좋을 것 같아요. 교수님 아시다시피 저는 완제품을 좋아하잖아요.^^

 

임 교수: 윤 사범을 위해서 다양한 사례와 도장에 활용 가능한 개념들을 이미 개발해 두었어. 시간 날 때 차근차근 이야기 해줄게. 내가 회의이 있으니까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하자.

 

윤 사범: 네 알겠습니다. 수고하세요.

 


[무카스미디어 = 임태희, 배준수, 윤미선, 양윤경 기자 ㅣ tkdy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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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배준수, 윤미선, 양윤경
- 한국스포츠과학원 KASS(Korea Academy of Sport Science) 
-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Value)를 쉽고(Easy) 간편하게(Simple)!!
- 눈에 보이지 않고 도달하기 어려웠던 인성교육을 연습을 통해 삶에 실천할 수 있도록 이론과 체계를 갖춘 인성 콘텐츠를 현장에 제공하여 실천 인성교육으로 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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