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라이프스킬 프로그램, 미래 태권도장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다!
발행일자 : 2019-10-07 18:43:47
수정일자 : 2019-10-08 13:47:51
[임태희, 배준수, 윤미선, 양윤경 / tkdyms@naver.com]
[라이프스킬의 현장적용!] 한국스포츠과학원 KASS 임태희 원장, 현장 전문가 배준수, 양윤경, 윤미선 사범이 대화 형식으로 전한다.
그동안 임 교수는 배 사범과 태권도 라이프스킬 교육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워크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양 사범과는 태권도장 환경에서 사범이 사용할 수 있는 상담기법과 지도를 위한 맨트를 포함한 인성코칭에 대해 알아보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임 교수는 워크북과 인성코칭을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확신이 생겼다. 이에 임 교수는 배 사범과 양 사범을 불러 태권도 인성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융합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배 사범: 교수님, 저 왔습니다. 잘 지내셨나요?
양 사범: 교수님~ 저도 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임 교수: 그래 왔구나. 오느라 고생했어. 두 사람 모두 잘 지냈지?
배 사범: 그럼요. 저는 요즘 도장에서 애들 가르치면서 남는 시간에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것들 공부하느라 하루가 모자라요. 안 하던 공부를 하려니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것도 힘이 드네요.
임 교수: 그래도 배 사범이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니 기쁜데. 양 사범은 요즘 어때?
양 사범: 저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교수님과 함께 정리하던 인성코칭도 어느 정도 마무리 되어 가고 있어요.
배 사범: 양 사범님. 인성코칭이 뭐예요? 두 분이 뭔가 개발하고 계신 건가요?
양 사범: 네, 저는 상담 쪽에 관심이 많아서요. 교수님과 함께 태권도장에서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상담 매뉴얼을 개발하기로 했어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처음보다 많은 진전이 이루었어요.
임 교수: 사실 오늘 내가 두 사람을 보자고 한 것도 이것 때문이야. 내가 봤을 때 두 사람이 지닌 장점을 합치면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
배 사범: 저는 교수님과 함께 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됐어요!
임 교수: 하하하. 배 사범 여전히 열정이 넘치네? 그래 그게 내가 생각하는 배 사범의 장점이야. 그리고 배 사범은 현장 경험이 많기 때문에 라이프스킬의 개념을 누구보다 빠르게 이해하고 응용하고 있지. 그래서 나는 배 사범이 알고 있는 현장지식과 라이프스킬 경험들을 나와 양 사범이 개발하고 있는 인성코칭에 함께 접목하려고 해. 물론 라이프스킬 내용이 포함된 인성교육 워크북도 포함해서 말이야.
양 사범: 태권도 라이프스킬 워크북과 상담을 활용한 인성코칭을 접목시킨다는 말씀이신가요?
임 교수: 그렇지, 두 사람 다 알고 있겠지만 수련생들의 인성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복합적인 노력이 필요하지. 워크북이든 인성코칭이든 하나보다는 둘일 때 인성교육 효과가 배로 늘어나지 않겠어?
배 사범: 맞습니다. 저도 최근에 수련생들에게 워크북을 적용해보면서 든 생각이 있어요. 만약 수련생들이 혼자서 워크북의 문제들을 푸는 데만 급급하다면 일반 학습지와 별반 다를 게 없죠. 결국은 사범이 워크북에 있는 내용을 수련생들에게 얼마나 쉽고 명확하게 이해시키는 지가 중요하더라고요.
임 교수: 바로 그거야! 사범이 아무리 워크북을 잘 활용하더라도 결국은 인성코칭에 있는 지도코칭처럼 적절한 멘트를 활용해야 해. 이를 통해서 워크북의 내용을 바탕으로 올바른 인성교육을 진행하고 효과를 증대시키는 거지. 어때 양 사범?
양 사범: 제가 고민하던 부분이 이거였어요. 사범이 인성코칭을 통해 교육하더라도 실제로 수련생이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였는지 확인할 수 없어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워크북을 활용하면 이 부분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수련생이 잘못 이해한 부분을 파악하여 재교육까지 연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임 교수: 맞아,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것은 앞으로 우리가 힘을 합쳐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거야. 두 사람 모두 어떻게 생각해?
배 사범: 저는 좋습니다. 너무 기대되는데요? 뭔가 딱 들어맞는 느낌이에요.
양 사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한 번 열심히 개발해 볼게요. 그런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임 교수: 우선은 우리가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충분한 자료들을 확보할 필요가 있어. 이렇게 하자. 2주에 한 번씩 모여 세미나를 하는 거야. 두 사람 모두 12개 덕목에 대해서는 알고 있겠지? 2주에 한 번, 한 덕목씩 배 사범은 라이프스킬 워크북, 양 사범은 인성코칭에 대해서 설명하는 거야. 그리고 이 두 부분의 접점을 찾아서 연계될 수 있도록 개발해보자.
양 사범: 좋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현장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사례들을 모으고 있거든요. 이 자료들만 가지고도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거예요.
배 사범: 저도 워크북을 저 나름대로 수정하고 보완하고 있어요. 이번 기회에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마무리 하면 좋겠네요.
임 교수: 좋아, 그럼 2주에 한 번씩 만나는 것으로 하자. 모처럼 두 사람 다 모였는데 같이 식사나 하고 가지 그래?
배 사범, 양 사범: 네 교수님.
<2주에 한 번, 태권도 인성교육을 위한 라이프스킬 워크북과 인성코칭의 실제 활용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글 = 임태희, 배준수, 윤미선, 양윤경 ㅣ tkdy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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