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태권도학과, 분야별 전문가로 교수진 임용 ‘새도약’

우석대학교가 태권도학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해 태권도 각 분야별 전문가를 교수로 대거 임용해 새 도약을 다짐했다.

2005년 학과 개설 후 짧은 시간 내 국내 명문 태권도학과로 성장한 우석대 태권도학과(학과장 송은섭)는 빠르게 변하는 세계 환경에 맞는 전문 인력을 육성, 배출하기 위해 태권도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교수를 구성했다.

송은섭 학과장은 세계선수권 선수와 감독을 역임한 강철우 교수와 함께 태권도 공연 대중화와 겨루기, 품새 등 전문실기에 있어서도 분야별 최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전임교수 임용과 외래강사를 초빙했다고 소개했다.

겨루기와 시범단 국가대표 출신으로 사단법인 한국태권도 공연예술 대표로 활동 중이면서 경희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태권도공연을 연출해온 윤정욱 교수와 태권체조 분야의 대모로 불리며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한 송남정 교수를 영입했다.

또 태권도공연 학문적 발전 도모를 위해 태권도공연과 관련 국가연구사업을 수행한 바 있는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에서 소비자행동을 연구한 정승훈 교수, 태권도공연 창작 콘텐츠를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김동명 교수, 태권도 기본 가치를 존중하고자 2005 WT 마드리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김재식 교수를 임용했다.

이외에도 태권도 격파왕 출신으로 품새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한 최동훈 감독이 품새 지도와 강의를 맡는다. 태권도 공연 역량 강화를 위해 유한철 연출가 역시 초빙해 태권도를 전공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부족한 연기와 연출 분야를 담당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초 역량을 지도하게 된다.

송은섭 학과장은 “새로운 교수진과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우석대 태권도학과의 새로운 발전을 기대한다”면서 “나아가 우석대학교만의 역동적이고 힘 있는 태권도공연을 통한 태권도의 새로운 문화가치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는 2005년 개설 국내 최초의 전국규모 태권도품새선수권 창설을 통해 품새 저변확대와 엘리트 품새 분야 활성화에 앞장섰다. 2014년에는 교육부에서 국내 60여개 지역 특성화 우수학과를 가진 대학만을 선정하는 ‘명품학과’에 선정, 태권도 창조, 경제적 가치 발견을 통한 한(韓) 브랜드형 인재 양성 교육을 주도해 왔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ress@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