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전국 유일 태권도팀으로 문체부 '창단 지원사업' 선정
발행일자 : 2025-05-30 18:44:44
[박규태 / pd@mookas.com]


전국 12곳 중 유일한 태권도 종목… 대학팀 중 전남 동신대·목포대 2곳만 포함
호남지역 신흥 태권도 명문으로 발돋움한 동신대학교 태권도부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국에서 유일한 태권도팀이자, 전남 지역 대학으로는 유일한 선정이다.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5년부터 3년간 총 1억 4천만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지원금은 훈련비, 전지훈련, 장비 구입, 대회 참가비, 인권교육 등 팀 운영 전반에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주관하며, 전국 지자체·체육단체·기업·대학 등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팀 창단 지원사업이다. 올해 총 12개 팀이 최종 선정됐으며, 대학 팀은 동신대학교(태권도)와 국립목포대학교(육상) 단 2곳뿐이다.
이번 공모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 지자체·체육단체·일반기업·대학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2개 팀이 선정됐고, 대학 팀은 단 2곳으로 전남 동신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육상)뿐이다.
전체 12개 선정 팀 중 태권도 종목은 오직 동신대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전국을 통틀어 유일한 태권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팀이라는 타이틀을 확보하며, 단순한 사업 수혜를 넘어 전국 태권도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동신대학교는 태권도학과 전공 기반으로 정규수업과 선수 훈련이 병행되는 ‘실전형 교육모델’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이번 창단을 계기로 ▲지역 고교 유망 선수 육성 ▲전국체전 전남대표 배출 ▲실업 및 국가대표 진출까지 연결하는 선수 성장 로드맵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신대 김철민 태권도학과 교수는 “이번 선정을 통해 우리 대학이 태권도 교육과 경기력 향상을 동시에 책임질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며 “학생선수의 학습권과 인권을 보장하는 선진적 팀 운영모델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동신대는 ▲유소년 태권도 체험캠프 ▲재능기부 시범공연 ▲지역 태권도 네트워크 확대 등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아우르는 저변 확산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단순한 학교 팀을 넘어 호남을 대표하는 태권도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각오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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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했지만, 태권도만큼은 특별했다. 대학에서 전공하며 시범단으로 뛰었고, 태권도를 온몸으로 즐겼다. 그러다 우연히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상 PD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을 담고, 기자로서 글도 써가며 다방면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은 미생이지만, 프로페셔널한 멀티플레이어를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