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2024 파리 올림픽’ 7연속 정식종목 확정


  

2000 시드니 올림픽 첫 정식종목 채택 이후 7회 연속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경기 장면

 

태권도가 ‘2024 파리 올림픽까지 정식종목 채택이 확정됐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는 지난 1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으로부터 태권도가 2024년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확정됐다는 서신을 받았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 15IOC는 페루 리마에서 열린 IOC총회에서 2016 리우 올림픽과 동일한 28개 종목을 2024 파리 올림픽 프로그램으로 확정 지었다.

 

태권도는 2000 시드니 올림픽에 첫 정식종목에 채택된 이후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2012 런던, 2016 리우, 2020 도쿄에 이어 2024 파리까지 7회 연속 정식종목으로 확정되었다.

 

과거 4회 연속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 영구종목으로 인정됐으나 2005년 이후 매 올림픽마다 새롭게 올림픽 종목을 확정짓게 돼 영구종목 제도는 사라졌다.

 

태권도는 한 때 흥미 결여, 불공정한 판정, 미디어 노출 부재, 글로벌 스폰서 부재 등의 이유로 퇴출 대상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WT 측은 전자호구를 통한 공정한 판정 시스템을 구축한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리우에서도 성공을 거둠으로써 공정한 스포츠 이미지를 확실히 심어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확정되었다고 전했다.

 

가라테는 아직 확정 전. 향후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IOC에 추천 종목을 제안하면, IOC 집행위원회가 이를 검토해 2019 밀라노 총회에서 2024 올림픽에 추가 여부를 확정 짓는다.

 

프랑스 파리는 태권도만큼 가라테 인지도가 높고 실력 또한 우수해 조직위원회가 추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IOC2020 12월에 2024 파리 올림픽 한시적 종목을 포함해 정식종목 세부 프로그램을 결정할 예정이다.

 

태권도는 5인조 혼성 단체전과 품새 등 추가 메달 확보를 위해 계속해 노력 중에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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