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천재파이터' 박태준도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


  

서건우에 이어 태권도 선수로 두번째, 유명 스포츠 스타들과 한솥밥

지난해 바쿠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 박태준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각본 없는 드라마로 파리 올림픽 본선권을 거머쥔 태권도 ‘천재파이터’ 박태준이 스포츠 비즈니스 그룹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박태준(20·경희대)은 22일 진천선수촌에서 함께 파리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는 서건우의 소속사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일찌감치 국내서 두각을 나타낸 박태준은 한성고 재학시절부터 고교생으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국제선수 등용문으로 2022년 태권도진흥재단이 무주 태권도원에서 처음 창설한 월드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우승, 월드 클래스들이 출전하는 맨체스터 그랑프리에 초청됐는데 이마저도 휩쓸며 단숨에 신성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아시아선수권과 지난해 바쿠 세계선수권대회를 휩쓸며 올림픽 자동출전권 획득 순위권까지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꿈의 그리던 파리 올림픽으로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이 체급은 ‘태권도 간판’ 장준과 맞대결이 남아있었다. 장준과 박태준은 둘 다 올림픽 출전 요건을 충족하는 상황에서 국가당 체급별 1명만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규정으로 인해 국내 선발전을 치러야 했다.

 

상대전적만 놓고 보면 박태준은 이전까지 ‘6전 6패’로 장준에게는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칠전팔기’의 마음으로 최종 평가전에서 반전을 일으켰다. 연초 파리 올림픽 남자 58kg급 국내 선발전에서 장준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생애 첫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박태준은 센스 있게 경기를 풀어가며 주요 찬스를 놓치지 않는다. 좌우,전후 사방을 움직이는 발놀림과 몸통에 이어 곧바로 머리 공격으로 이어지는 일명 ‘꺾어 때리기’ 기술은 박태준의 강력한 무기이다.

 

박태준이 출전하는 올림픽 한국 남자 58kg급은 모교 선배이자 롤모델인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이대훈의 은메달이 최고의 성적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남자 선수들이 금메달을 도전하는데 쉽지 않은 체급이기도 하다.

브리온컴퍼니 매니지먼트 계약을 한 박태준(우)이 임우택 대표(좌)와 악수를 하고 있다.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서게 된 박태준은 혹독한 선발과정을 거친 만큼 최고의 목표로 겨냥하고 있다. 박태준은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는 만큼,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라고 전했다.

 

브리온컴퍼니 임우택 대표는 “박태준의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정신이 진정한 올림피언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믿고 페이스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박태준의 준비 과정부터 브리온컴퍼니가 함께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브리온 컴퍼니는 펜싱 오상욱(대전시청), 김정환·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김아랑, 피겨 유영, 수영 이호준(제주시청) 등 다양한 종목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매니지먼트 하고 있다. 야구 선수 한유섬, 서진용, 최지훈(이상 SSG랜더스), 윤동희(롯데자이언츠) 등 여러 종목의 우수한 선수들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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