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5세 정태규, 세계공수도선수권 최연소 金


  

공수도 불모지 한국서 값진 금메달

정태규 군이 유아부에서 우승후 정일홍 사범과 함께 입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라테 불모지'에 가까운 한국에서 이제 만5세 유아 가라테 수련생 정태규가 세계공수도선수권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정태규 군은 지난 18일부터 양일간 세계소토칸가라테(WSKF) 주최로 일본 도쿄무도관에서 열린 ‘제13회 WSKF 세계공수도선수권대회’ 유아부 대련(Kumite) 경기에서 카자흐스탄과 일본 선수를 잇달아 상단치기와 상단 돌려차기로 제압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WSKF 세계공수도선수권대회’는 유아부터 50대까지 참가하는 대회로 베네수엘라, 독일, 불가리아, 스위스, 남아프리카, 아르메니아, 터키, 러시아 등 세계 50여개 국이 참가하는 대회이다.

 

정일홍 사범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많은 국제대회에 입상했지만, 최연소 금메달로 기록되는 결과를 얻었다”며 “어린 나이에도 과감한 공격과 움직임을 통한 방어력이 우수 했다. 한국 공수도의 미래가 밝다”고 전했다.

 

대회에 앞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공수도 기술 세미나가 개최됐다. 한국 대표 선수단도 참가해 세계 선진기술과 경기 운영능력 등 경기력향상에 많은 배움을 받고 왔다고 전했다.

 

공수도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정식종목과 동일한 자격으로 첫 채택돼 쿠미테(겨루기)와 카타(품새) 두 종목에서 금메달 8개를 놓고 우열을 가린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수습기자 ㅣ plan@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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