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돌풍 불가리아… 태권도센터 건립까지 추진

  


동유럽에 있는 ‘불가리아’가 태권도 보급에 급속도로 내고 있다.

최근 불가리아 일랴냐 요토바 불가리아 부통령이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를 초청해 태권도 보급의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전용훈련센터 건립과 더불어 태권도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하겠다고 공언했다.

곧 이어 국기원 오현득 원장도 13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 있는 마리넬라호텔에서 ‘태권도센터건립’을 위해 불가리아태권도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다니엥라 다셰바 체육청소년부 장관과 비네프 불가리아태권도협회장, 신부남 주불가리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왜 이렇게 불가리아가 태권도에 돌풍이 불까. 지난해 새로 취임한 비네프 협회장의 적극성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EU의회에서 활동한 이력과 불가리아 내에서도 정치력을 가진 비네프 회장이 태권도를 활성화 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그 결과 최근 ‘2017 유럽 21세 이하 태권도선수권(European Under 21 Championships 2017)’을 개최했다. WTF에는 그랑프리 개최를 위한 유치 의향을 내비쳤다. 이런 붐을 조성해 우수 선수를 양성해 2020 도쿄 올림픽 본선에 자국 선수를 파견해 의미 있는 성적을 내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국기원 오현득 원장과 불가리아 태권도협회와 정부 관계자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불가리아태권도협회는 EU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소피아시 친환경적인 장소에 태권도 경기장 및 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국기원의 참여가 필수적인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서 국기원과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오는 2018년 EU 의장국을 맡게 될 불가리아는 유럽의 스포츠 교류 중심지로 부각되는 것은 물론 태권도 센터 건립을 통해 유럽 중부지역의 태권도 허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도 센터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발칸반도 주변 8개국(불가리아, 마케도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 코소보, 몬테네그로, 알바니아)에 태권도 확대 및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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