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장' 선거 본격화... ‘선거인 동의 절차’ 돌입
발행일자 : 2025-05-26 17:57:24
[무카스 편집팀 / press@mookas.com]


심사추천권자 대상 5월 26일부터 티콘(TCON) 통해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진행

오는 9월로 예정된 국기원장 선거를 앞두고, 국기원이 국내외 심사추천권자를 대상으로 선거인 구성에 필요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 절차를 본격화한다.
국기원은 5월 26일부터 자체 정보관리시스템 ‘티콘(TCON)’을 통해 국내외 심사추천권자들에게 관련 동의를 받고 있다. 이 절차는 선거인 구성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선거관리 규정상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필수 단계다.
이번 선거에서는 기존보다 선거인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지난 3월 개정된 정관에 따라 심사추천권자 중 무작위로 선정되는 선거인의 비율이 10%에서 20%로 상향되면서, 보다 많은 태권도계 인사들이 선거인단에 포함될 수 있게 된 것.
선거인 자격 요건은 명확하다. 국기원 정보시스템(KPS, KMS)에 등록되어 있고, 최근 2년간(2023~2024년) 심사추천 실적이 있는 심사추천권자에 한해 무작위로 선정된다. 이들이 선거인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국기원은 이번 절차를 통해 연락처, 이메일, 주소 등 변경된 개인정보를 갱신하도록 독려하고, 향후 선거 안내 누락이나 정보 전달 오류 등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국기원 관계자는 “심사추천권자 중 조건을 충족하는 대상자들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안내를 발송할 예정”이라며 “선거가 공정하고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선거인 개별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상자는 국기원 티콘(TCON) 로그인 후 업무관리 메뉴 내 ‘국기원장 선거 관련 개인정보 활용 동의’ 항목을 통해 직접 동의 절차를 완료할 수 있으며, 선거인으로 선정된 후에도 동의를 완료하지 않은 경우에는 개별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국기원은 오는 9월로 예정된 원장 선거를 위해 현재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선거인단 정비, 후보자 등록 절차 등 준비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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