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장' 선거 본격화... ‘선거인 동의 절차’ 돌입

  

심사추천권자 대상 5월 26일부터 티콘(TCON) 통해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진행

 

국기원장 선거권을 가진 TCON 멤버는 반드시 국기원장 선거 관련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해야만, 추첨으로 선거권 대상자로 선택되더라도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 

오는 9월로 예정된 국기원장 선거를 앞두고, 국기원이 국내외 심사추천권자를 대상으로 선거인 구성에 필요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 절차를 본격화한다.

 

국기원은 5월 26일부터 자체 정보관리시스템 ‘티콘(TCON)’을 통해 국내외 심사추천권자들에게 관련 동의를 받고 있다. 이 절차는 선거인 구성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선거관리 규정상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필수 단계다.

 

이번 선거에서는 기존보다 선거인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지난 3월 개정된 정관에 따라 심사추천권자 중 무작위로 선정되는 선거인의 비율이 10%에서 20%로 상향되면서, 보다 많은 태권도계 인사들이 선거인단에 포함될 수 있게 된 것.

 

선거인 자격 요건은 명확하다. 국기원 정보시스템(KPS, KMS)에 등록되어 있고, 최근 2년간(2023~2024년) 심사추천 실적이 있는 심사추천권자에 한해 무작위로 선정된다. 이들이 선거인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국기원은 이번 절차를 통해 연락처, 이메일, 주소 등 변경된 개인정보를 갱신하도록 독려하고, 향후 선거 안내 누락이나 정보 전달 오류 등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국기원 관계자는 “심사추천권자 중 조건을 충족하는 대상자들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안내를 발송할 예정”이라며 “선거가 공정하고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선거인 개별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상자는 국기원 티콘(TCON) 로그인 후 업무관리 메뉴 내 ‘국기원장 선거 관련 개인정보 활용 동의’ 항목을 통해 직접 동의 절차를 완료할 수 있으며, 선거인으로 선정된 후에도 동의를 완료하지 않은 경우에는 개별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국기원은 오는 9월로 예정된 원장 선거를 위해 현재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선거인단 정비, 후보자 등록 절차 등 준비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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