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네팔서 세계태권도한마당 새 전기 마련 '자부'

  

네팔 포카라에서 아시아한마당 개최 … 6개국 1천12명 참가


네팔서 국기원 아시아태권도한마당 경연이 진행 중이다.


국기원이 세계태권도한마당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국기원(원장 정만순)은 지난 2월 27일부터 사흘간 네팔 포카라에서 ‘아시아태권도한마당’을 개최했다. 주최국 네팔과 주변국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부탄, 아프가니스탄, 인도 등 6개국에서 1천12명이 참가했다. 이 경연대회는 국기원이 주최하고, 네팔태권도협회(쁘라까쉬 썸세르 라나 회장)가 주관했다.

국기원은 해외 국가의 각종 무도태권도대회를 국기원 주도의 체계적인 무도태권도 대회로 승격시켜 국기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표준화 된 대회규정을 보급하여 무도태권도대회를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계획을 갖고 네팔에서 아시아태권도한마당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아시아태권도한마당은 네팔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자긍심을 갖고 아시아 국가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추진했으며 이를 위해 국기원은 세계태권도한마당의 노하우와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기원 오현득 부원장(추진위원장)은 “이번 경연이 네팔 국민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값진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며 “특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참가자들과 관계자들의 열정과 애정으로 이번 경연은 최고의 경연으로 남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 참가자가 뒤차기 위력격파를 성공 시키고 있다.


이번 경연은 세계태권도한마당 경연종목 중 창작품새와 팀대항종합경연을 제외한 태권도 위력격파, 종합격파, 기록경연, 공인품새, 태권체조, 단체겨루기 등 10개 종목 40개 부문을 겨뤘다.

특히 신설된 단체겨루기는 관중 호응도가 좋았으며, 남자부문은 인도팀과의 경쟁 끝에 네팔경찰팀이, 여자부문은 네팔육군팀이 최종 우승하는 영광을 안았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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