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네팔서 세계태권도한마당 새 전기 마련 '자부'
발행일자 : 2016-03-04 18:05:48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네팔 포카라에서 아시아한마당 개최 … 6개국 1천12명 참가
국기원이 세계태권도한마당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국기원(원장 정만순)은 지난 2월 27일부터 사흘간 네팔 포카라에서 ‘아시아태권도한마당’을 개최했다. 주최국 네팔과 주변국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부탄, 아프가니스탄, 인도 등 6개국에서 1천12명이 참가했다. 이 경연대회는 국기원이 주최하고, 네팔태권도협회(쁘라까쉬 썸세르 라나 회장)가 주관했다.
국기원은 해외 국가의 각종 무도태권도대회를 국기원 주도의 체계적인 무도태권도 대회로 승격시켜 국기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표준화 된 대회규정을 보급하여 무도태권도대회를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계획을 갖고 네팔에서 아시아태권도한마당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아시아태권도한마당은 네팔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자긍심을 갖고 아시아 국가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추진했으며 이를 위해 국기원은 세계태권도한마당의 노하우와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기원 오현득 부원장(추진위원장)은 “이번 경연이 네팔 국민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값진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며 “특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참가자들과 관계자들의 열정과 애정으로 이번 경연은 최고의 경연으로 남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연은 세계태권도한마당 경연종목 중 창작품새와 팀대항종합경연을 제외한 태권도 위력격파, 종합격파, 기록경연, 공인품새, 태권체조, 단체겨루기 등 10개 종목 40개 부문을 겨뤘다.
특히 신설된 단체겨루기는 관중 호응도가 좋았으며, 남자부문은 인도팀과의 경쟁 끝에 네팔경찰팀이, 여자부문은 네팔육군팀이 최종 우승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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